백인 남자랑 흑인 여자가 주연 같은데
어느 도시에서 갑자기 큰일이 벌어짐
원인은 투명하거나 거의 투명해서 잘 안 보이는 애벌레 아님 기생충 같은건데 그걸로 난리남
그거에 접촉하면 갑자기 서서 멍해졌다가 훅 사라지는? 그런 거 같았는데
기억나는 장면은 흑인 여자가 캔을 구했고 그걸 노리던 백인 엑스트라 남자 둘이 습격하려는걸 백인 남자가 구해주려는 장면인데 엑스트라 둘이 애벌레인지 기생충인지에 당하는 거랑
이번 사태에 대한 해결책? 같은 사진이 담긴 메모리카드를 얻기 위해 숲속에 있는 왕복 2차선 아님 4차선 아스팔트 도로 위에 있는 백인 남자랑 흑인 여자, 그리고 새로운 백인 남자 둘이 더 추가됨
길 한복판에 방치된 차인지 하여튼 그걸 구하러 갔다가 하늘에서 떨어진건지 원래부터 있던건지 애벌레 아님 기생충이 바닥에 널려있고 소리에 반응해서 계속 일행한테 기어오는지라 조심조심 가다가 이건 도저히 답 없다 하고 다 같이 뛰다가 새로운 백인 남성이 걸려버려서 멍하니 서있고 뒤에서 달려오던 백인 남자 주인공이 손에서 메모리카드 낚아채서 천천히 출발하던 새로운 백인 남자 하나가 운전하던 흑인 여성의 차에 가까스로 올라타고 출발
마지막엔 한숨 돌리면서 마을로 가려는데 도중에 저멀리 무슨 샌드웜마냥 애벌레나 기생충이 엄청 커져서 땅에서 머리만 내밀고 입만 뻐끔뻐금하면서 주변 다 잡아먹는 걸 보면서 깼음
뭔가 미묘하게 리얼한 드라마 보는 스토리랑 긴장감이라 이거 진짜로 있는 건가? 싶을 정도로 긴장되는 느낌이라 재밌었따
진짜 무슨 미드같은 꿈이네 ㅋㅋ
자세하게 기억하네 영감 좋은 작가라면 이걸로 소설 한 편 뚝딱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