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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건너 듣기만 했는데 한번에 저걸 다 못피우니까 가지고 있다가 끝에 탄부분 도려내고 다시피고 한다던데
빠는게 아니라 물고 향 느끼는거라고 했던가 피는사람이 자세히 알려줄듯
시가커터로 둥글게 마감되어 있는 부분을 커팅한다. 가스토치로 멀리서 굽듯이 불을 붙힌다. 천천히 돌려가며 토스팅한다. 한모금 빨아서 혀로 음미하며 코로 10프로 내뿜고 입으로 내뱉는다.
들이마시면 어캐됨?
기침 이빠이 하지 내공이 쌓이면 살짝 넘어와도 괜찮음
마두로 같은 녀석들은 니코틴 상당히 쎈데 초보자들은 멋모르고 태우다가 니코틴 펀치 옴 시가는 태울때 체력도 상당히 필요해서 니코틴 펀치 예방으로 식사는 두둑하게 먹는게 좋음 니코틴펀치오면 당이빠이 높은거 먹으면 가라앉음
수도권 살면 레솔베르 검색해서 한번 경험해보셈 초보라고 말하면 입문용 잘골라줌 보통 다들 닥터페퍼랑 같이 페어링하는데 코네티컷부터 태워보자 아쎄이
담배 끊어서 다시 펴보긴 좀 그래
나도 담배는 끊엇는데 시가는 주마다 1~2개피 태움
일반 담배는 진짜 니코틴 충전의 느낌으로 폐까지 꽉차게 빨아들이는 속담배라면 시가는 입에 머금고 맛과 향을 즐기는 겉담배임. 그리고 시가를 속담배로 땡기면 뒤짐.
ㄷㄷ
실제로 죽는건 아니고, 시가는 그만큼 독하다는거임. 블랙스톤같은거도 포함 속담배하기 무자 힘듬. 애초에 그러라고 피는거도 아니고.
걍 입에 물고있는거 아니양?
그건 씹는 담배라고 또 따로 있음
막혀있는 부분을 시가커터로 잘라내고 끝부분을 성냥이나 라이터로 불을 붙인뒤에 커터로 잘라낸 부분을 입으로 살짝 물어서 빨아들이면서 향같은걸 느끼는 거임.. 속담배 하는 사람들도 있기는 한데.. 저거 길이 어느정도 짧아지면 속담배하는 순간 모가지 화상입는다...
필터가 없어서 열기 직빵으로 들어오나보네
그래서 식힐겸해서 천천히 느긋하게 피우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