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토가시 일해라 라는 말이 왜 도는지 이해가 가는군요..
만화는 안보고 애니로만 왓챠에서 정주행했는데 굉장한 작품이네요.
여타 장르와 겹치는 듯하면서도 아닌 부분도 많고..
전개 패턴도 기존 작품들과는 완전히 궤를 달리해서 예상을 못할정도였던것도 그렇고요..
이렇게 여러가지 장르가 헌터라는 요소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이루어질수 있는건가? 싶을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전 이 작품이 우정을 굉장히 많이 강조한 부분이 너무 마음에 들었네요
요새는 동성친구=동성애 , 이성친구=연애 라는 요소가 너무 과하다고 느껴졌는데, 헌터헌터는 동성친구끼리도 굉장히 우정을 강조하면서도
"서로 마음과 손발이 잘 맞는 콤비" 라는 부분을 구체화 시켜놔서 옜날 작품(사실 오래전부터 연재한거라)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어
80년대 세대가 보기에 정겹게 볼수 있었던 것같습니다. (그럼에도 여장남자나 여성스러운 남성이 많은것은 작가 취향인가...)
지금까지 안본걸 후회했다기보단 이제라도 본걸 정말 다행히라고 생각합니다.
하도 다들 재미있다고 했던 블리치 봤다가 상상이상으로 재미없어서 기피증상 생겨서 나루토와 헌터헌터를 늦게 접했는데 아무튼 재미있어서 다행
여장남자 많은건 그냥 토가시 취향이기는 합니다. 유유백서때도 많았죠. 에시당초 그런류 케릭터가 유행한데 쿠라마가 큰 역할을 해서
솔직히 연재만 꾸준히 했어도 원피스랑 투탑이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