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덕질하면서는 사실 장기 혹은 무기한 휴식이라는게 대부분 뭐 좀 오래 쉬어도 언젠가 돌아오겠지 하는 믿음은 있었는데
(물론 그래도 술렁거리는 분위기는 있다만)
이런 대기업 아닌 이상 최소한 그보다 무거운 말이라는 걸 얘기는 꽤 듣고도 여태 실감은 못 하고 있었던 듯
오늘 라이브 보면서 우는 사람들이랑 짚어주는 댓글 보고서야 실감했네
아까 라이브 보는데 몇명이 훌쩍거리더라...
(근데 뭐 슬픈건 나도 그렇지만 라이브 중엔 울더라도 마이크는 끄고 우는게 매너...아닌가...
라이브중에 막 소리지르고 하던데 으음...내가 뭔가 설정을 잘못 했을지도 모른다만; 뭐 일본은 우리나라랑 매너가 다른건가 싶기도 하고...)
사실 평소에도 노래를 종종 듣긴 했지만 막 정서나 리메, 아니면 스이쨩이나 아즈키처럼 막 홀릭해서 들었던 건 아닌데
다 챙기는게 오히려 현실적으로 어려운게 사실이지만 이런 상황에선 아무래도 그런게 좀 미안해지네...
뭐 그래도 입장문에는 돌아온다고 했으니 그냥 앨범 나오는거나 많이 들어주면서 언젠가 돌아오겠거니 해야겠다
근데 앨범 한정판인진 모르겠지만 일반 쥬얼케이스로도 좀 나왔음 좋겠어...
사고 싶긴 사고 싶은데 아무래도 앨범 한장에 15000엔은 좀 빡세...ㅋㅋㅋㅋ
일본이 오히려 훨씬 호들갑떨면서 민폐 끼치는거 싫어하는 공연 문화인데ㄷㄷ 지금은 몰라도 한 10년 전에는 너무 지나쳐서 해외 아티스트들이 일본 관객들은 호흥이 없다고 꺼릴 정도였음.. 아무래도 주변에 진짜 사람이 없기도 하고, 새로운 문화라 VR공연같은거 매너같은게 정립이 덜 된 문제도 있지 않을까 싶네.
감정이 터지면 목소리 추스리기 어렵지. 당장 노래를 불러야 하는 상황이면 마이크를 끄는 것도 어렵고.
아니 시엘이 아니라 관객들이 울더라고...ㅋㅋㅋㅋㅋ
우는건 당연히 나같아도 비슷한 상황에 처하면 울긴 울겠는데 라이브 하는 도중에 마이크 켜고 우는게 좀 그래서... 회사측에서 기본적으로 마이크 안 켜지게 세팅한 것 같은데 되는 사람들이 몇 있는 모양이더라ㅋㅋㅋ 시험삼아 켜봤는데 난 안 켜짐...
아 관객이......
만약 시엘이 울었으면 거기 대고 내가 뭐라고 하겠어ㅋㅋㅋㅠ
일본이 오히려 훨씬 호들갑떨면서 민폐 끼치는거 싫어하는 공연 문화인데ㄷㄷ 지금은 몰라도 한 10년 전에는 너무 지나쳐서 해외 아티스트들이 일본 관객들은 호흥이 없다고 꺼릴 정도였음.. 아무래도 주변에 진짜 사람이 없기도 하고, 새로운 문화라 VR공연같은거 매너같은게 정립이 덜 된 문제도 있지 않을까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