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즈 최후의 라이벌 제임스 모리어티
사실 이 양반이 최초로 등장하는 작품 '최후의 사건'을 읽어보면 은근히 좀 빌드업이 허술하다는 걸 알 수 있는데
1. 홈즈의 숙적이라는 이미지에 걸맞지 않게 갑툭튀하는 전개
2. 라이벌 수준 맞춰준다고 범죄조직 수장에 천재라는 온갖 편의주의적 먼치킨 설정은 다 붙여줌
3. 그러면서 작품 마지막에 억지전개로 퇴장하는 1회성 캐릭터(공포의 계곡은 마지막 사건 뒤에 나옴)
4. 심지어 화자인 왓슨하곤 직접 조우한 적도 없어 실질적인 등장도 없는 거나 마찬가지임
근데 작가양반이 워낙 포스있게 묘사를 해놔서 셜록홈즈 2차창작물엔 거의 필수로 나옴
그래도 홈즈랑 모리아티 BL로 결말낸건 좀 심했다고 생각함 두창엔딩은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