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로메로의 시체 3부작의 마지막인 '시체들의 낮'에서
좀비 역할을 맡은 엑스트라들은 엄청 박봉이었다.
좀비 역할을 하고 받은 급여가
1달러
'나는 시체들의 낮에 나오는 좀비였다' 라고 적힌 모자 하나
영화에 나온 것과 똑같은 신문 소품.
으로 땡이었다.
이런 박봉임에도 '현대 좀비물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영화 3부작 마지막 편'
에 출연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줄을 섰다고 하며,
전작인 시체들의 새벽에 좀비 출연한 경험자들에게 출연 우선권을 주었기에
시체들의 새벽+시체들의 낮 모두 좀비로 출연한 엑스트라도 여럿이었다.
그리고 엑스트라들이 받은 '나는 시체들의 낮에 나오는 좀비였다' 모자는
지금은 돈 주고도 구하기 어려운 호러계의 성물로 취급받는다.
반지의 제왕때도 돈 내서라도 참여하고 싶어하던 사람들이 줄을 섰고 기병대 돌진씬에는 진짜 뉴질랜드군이 참여했다고 하던데
다른 사람도 아니고 좀비 장르의 아버지의 좀비 영화에 출연하는건데 돈을 줘서라도 나오고 싶은사람 많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