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할아버지랑 애가 내 앞 자리에 앉아있었는데, 병원 갔다가 오늘 저녁에 문어먹으러 가기로 했나봄
애가 신나서 막 뛰어다니면서 문어 댄스를 추더라 할아버지가 조용히 안하면 주사놔달라고 한다! 하는데 계속 뛰어다님
그러다가 진찰받으러 들어갔는데, 의사가 진짜 주사 처방 내려줌 ㅋㅋㅋㅋ 그거 듣자마자 싸악 조용해지더라
할아버지랑 할머니랑 애한테 안아플거라고 엄청 달래는데 ㅋㅋ 애는 이미 반쯤 울고잇고
그리고 몇분뒤에 주사실에서 펑펑 우는 소리 들리더라 애는 울면서 사탕 하나 받고 퇴장함 ㅋㅋㅋ
ㅋㅋㅋㅋ 아침부터 아파서 ㅈ같았는데 개귀여운거 봐서 기분좋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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