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CSJ
공식에서 개최하는 큰 규모의 유희왕 단판전 대회
올 해 대회는 7443명이 참가해서 TCG대회 최다 참가자수 기네스북을 갱신함
타스쿠
마스터 듀얼 작년 일본대표
오프에서는 이그니스터 장인이었으며
마스터듀얼 DC컵에서 매번 3위 안에 들어가는 최상위 실력자
아래글은 타스쿠의 이번 YCSJ후기
YCSJ 1회전째
대전번호가 정해지고 이동해 착석하고 5분정도 후에 상대가 왔다
아무래도 상당히 긴장하고 있는거 같아서 긴장을 풀어주려고 말을 건다.
들어보니 상대는 공식대회에 지금까지 참가한 적이 없었고
10회 YCSJ를 계기로 처음으로 대회라는 이벤트에 참가한 것.
그의 발언이 눈부셨다.
나한테도 이런시절이 있었다고 초심을 잊지말자는 생각이 나를 고무시켰다
상대는 대회에 참가해본 적이 없어서 "마스터 듀얼에서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라는 것이었다.
"모르는게 많아서 민폐끼칠지도 모르지만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하길래
"뭐든 알려드릴테니 잔뜩 물어봐주세요!"라고 답했다
대회에 참가하는 신규유입은 갓난아이처럼 소중하다.
새로 참가해주는 신규유입이 듀얼의 즐거움을 넓히고 새로운 유입으로 연결된다.
하지만 승부는 비정한 법.
상대가 초심자라도 전력으로 쓰러트린다.
선후공은 가위바위보로 정해진다.
내 과거전적에 따르면 가위를 냈을때의 승률이 높았다
가위를 내는것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그건 매주 일요일 6시 30분에 방송하는 사자에씨의 가위바위보의 데이터다
사자에씨는 22년 3월까지, 가위를 낼 확률 34.8%, 바위를 낼 확률 32.2%, 보를 낼 확률이 32.8%
졌다.
역시 데이터가 너무 오래된 거였나...
상대가 스탠, 메인페이즈를 선언한다.
자 마스터 듀얼에서의 연습성과를 나한테 보여봐라!!
상대: 이 카드를 발동합니다!
내 뇌리에 뭔가 번뜩였다.
패에는 증G가 있었고 엑소시스터나 령수같이 제외되도 전개가능한 덱이면
위험했기 때문에 체인해서 증G를 발동한다
상대: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 카드를 소환합니다!
이 시점에서 내 증G는 없던 것이 되었다.
그 후, 여행준비 같은 것을 쓰며 상대는 턴은 넘긴다
난 크샤트리라 유니콘을 특수소환 한다.
차원의 틈이 켜진 와중에도 크샤트리라가 개체수 2개를 늘릴 수 있어서
다소 교환을 주고 받기 좋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유니콘의 효과를 선언한다.
상대: 체인해서 이 카드를 발동합니다!
귀가했다.
공식대회 처음 참가한 그의 첫 승리를 장식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있으면 졌지만 기분은 개운했다.
다만 역시 이기고 싶다는 마음은 강했고 대회전날 열심히 신규테마 전개를
공부하고 있었기에 지식을 활용하지 못한 건 분했다.
"운"
단판제 특: 진짜로 후완같은 트럭덱에 고수고 뭐고 털려나감 사이딩이 없으면 원래 트럭에 치이면 죽는거에요
역시 수련을 해야 하는 것인가
차원계트럭에 치여버렸네
해로운 새다
https://x.com/dew4360/status/1792546555687547155 억까 한번이면 정신이 멍해지지
YCSJ는 YCS나 다른 듀얼 대회랑 다르게 처음부터 토너먼트제라 1번만 지면 탈락이더라. 더군다나 단판제 승부이기까지 하니......
후완 ㅋㅋ
운도 실력인 듀얼계..!
역시 수련을 해야 하는 것인가
해로운 새다
차원계트럭에 치여버렸네
후완 ㅋㅋ
YCSJ는 YCS나 다른 듀얼 대회랑 다르게 처음부터 토너먼트제라 1번만 지면 탈락이더라. 더군다나 단판제 승부이기까지 하니......
워낙 참가자 수가 많아서... 그리고 그 곳에선 기믹이 활발하게 팬☆서비스를 하고 있었다.
단판제 특: 진짜로 후완같은 트럭덱에 고수고 뭐고 털려나감 사이딩이 없으면 원래 트럭에 치이면 죽는거에요
실제로 이래서 ycsj는 전혀 상상도 못한 덱이 본선까지 가는 일이 많습니다 령사 5남매 덱이라던가 초중 아닌 풀몬스터 덱이라던가…
탑 티어 듀얼리스트라도 선공 뺐기고 드로 운빨 조지면 지는수밖에 없다
상대가 꼴받게하는 공부를 너무 잘해왔네;; 미호크: 실망이다...
갓지히 아직도 집 어설프게 지은 후완 좀 무서움
묘지 라는 개념이 있는 딱지겜에서는 게임이 오래 서비스 될수록 묘지또한 하나의 자원으로 자리매김하게 되는데 유희왕도 그런 경향이 아주 극으로 치닫는게 반복되다보니 고대의 카드인 차원의 틈이나 매크로코스모스같은 제외계 지속카드들이 강력해짐 매직더개더링도 마찬가지 이쪽은 어떻게든 묘지로 묻어서 존나 짱짱쌘 생물나와쪄욤 뿌우 하는일을 방지하기위해 얘는 무덤가면 덱으로 돌아옵니다 같은 효과를 집어넣음
솔직히 내가 프로급이랑 같은덱 들고붙으면 10판중에 세판정도는 이기지 않을까 싶음 ㅋㅋ
단판이고 가위바위보 지고 패트랩 없고 메인기믹 통과되면 져야지ㅋㅋ
증거
역시 귀가준비야 성능 확실하구만
https://x.com/dew4360/status/1792546555687547155 억까 한번이면 정신이 멍해지지
앜ㅋㅋㅋㅋㅋ
엑셀 - 어쩔 포영 화톳불 - 어쩔 우라라 디아벨 - 저쩔 포영 2링크 히타 소환 - 어쩔 뵐러 맞나 ㅋㅋ 아 구희까지만 가면 어떻게든 풀어갈 수 있는데 ㅋㅋ
턴 넘긴 후, 씨-바 너도 당해봐 - 응~ 어쩔 지명자~
YCSJ는 기믹유저들 후기가 웃김 몇판은 상대덱이 뭔지 몰랐지만 아무튼 이겼음
모든 카드게임이 유념해야하는 가장 큰 부분이지 게임의 시작은 "운"으로 결정된다
그렇다보니 카드겜은 몇몇 네임드는 있어도 국제대회, 공식대회 연속우승자는 거의 없다시피함
초보자도 이길수있는 갓겜 ㄷㄷ
톰의 승립니다~
역시 듀얼근
깃털눈보라가 왜 나와 ㄷㄷ
원래도 종종 들어갔는데 오프는 마듀보다 초동이 훨씬 여유롭기도 하고
패에 차틈 들고 선공 시작한 점에서 이미 승률 70%는 넘었음 ㅋㅋㅋㅋ
단판 트럭은.. 자연재해 라고 생각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