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 어찌저찌 빌런들이 끊이지 않고 생기지만 확장팩 끝날때마다 처단되고
군단같은 애들도 뒤틀린 황천이 아니면 죽일 순 없지만 어쨌건 뒤틀린 황천에선 죽일수 있음
플레이어 소속 연합끼리 싸우긴하지만 여튼 살만한 한 곳
스타크래프트- 일단 우주를 다루는 세계관이라 기본적으로 환경은 빡세지만
어쨌건 오버테크놀러지가 넘치는 세계관이라 기술력에 깃댈수있음
외계인들과 싸우는게 지옥판이고 감염되서 시체까지 이용당할수 있긴함
그래도 삼종족 밸런스가 어찌저찌 비벼지는 편이고
우주구급 흑막이 이미 처단당해서 이제 더 이상 세상의 멸망하는 스케일의 파란은 없을 거라 예상
디아블로- 인간이 제일 포텐셜 높은 종족인데다
악역인 악마들도 강하지만 소수정예나 단일개체로 최종보스 대가리 깨는 게 대부분 시리즈 엔딩
근데 악마라는 새끼들이 하는 짓 하나 하나가 악랄한데다가 죽을때마다 활!부! 해대면서
다시 숙주찾느라고 민폐졸라 끼침
그래도 세상 구할려고 조뺑이 졸라치거나 선의를 베풀어도 전부 악마들의 악의로 되돌아옴
일반적으로 판타지 계열에서 선역으로 나타나는 천사들도 그닥 인간들한테 우호적이지 않고
그래서 인간 편드는 대천사 한명은 조뺑이 졸라 침
3편은 주인공이 세계관 최강자를 찍은 시리즈지만
주인공의 지인이자 동료였던 레아가 디아볼로 수육체로 이용당하고
정신나간 대천사 한명때문에 인간 50%가 죽는 일이 벌어져서
찝찝함은 사라지지 않음
셋 중에선 스타 세계관이 제일 낫다
공돌이랑 친구먹으면 덴드로비움 만들어줄 수 있다고! (거짓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