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역대급 흥행 실패 이런 타이틀을 가질만한 작품은 아닌데
역시 분노의 도로 본편이 훨씬 재밌더라
퓨리오사는 일단 전개가 진짜 생각한대로 흘러간다는게 제일 큰 문제 같았음
매드맥스 본편은 맥스랑 탈주한 임모탄 와이프들이랑 대치할 때부터
그 와이프 중 하나가 별 전조도 없이 훅 간다거나
워보이가 조력자가 되는 부분
퓨리오사 고향 땅 폭망 했다는 반전
임모탄에게서 멀리 도망치는게 아니라 역으로 시타델을 점령하러 가는 계획 등
전개가 커브를 트는 장면들이 있었고 여기에
몰입감 있는 액션으로 계속 해머로 머리 댕댕 얻어맞는 느낌이였다면
퓨리오사는 분노의 도로 봤으면 너무 예상할 수 있는 전개로 가더라
그리고 기타맨 유무 차이<- 우스갯 소리였는데 은근히 큼...
액션의 밀도 역시 더 낫다고 하기 힘들고
맥스 과거사를 그리거나 차라리 진짜 황무지의 구세주가 되려 했다가
모든 이를 구원할 수는 없다는 현실을 깨닫고 좌절해서
미친 독재자가 된 임모탄 외전 같은게 더 재밌었을듯
임모탄 특) 퓨리오사 개봉 후 더욱 입지가 좋아짐
임모탄 특) 퓨리오사 개봉 후 더욱 입지가 좋아짐
몰입 깨지는 부분 = 배속 돌리는게 느껴지거나, 앞 장면이 편집된것처럼 넘어가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