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걸로 어느 유명 유튜버이신 그분께서 방송을 하는거 같기도 하고... 필자가 알고있는 내용은 이럼. 당연히 F91은 처음에 건담이라는 명칭을 받지 못했던걸로 암... 작중 기체 자체가 아직 테스트가 완료되지 않은 고성능 양산계획으로 아직 제작중이던 기체였고.
시북 일행이 가지고 있는 F91도 시험기 기체중 한대였다는 설정이었지. 설정집 중 F91이 시북아노가 당시 코스모바빌로니아 전쟁에서 큰 성과와 이름을 알리게 되면서 F91의 실용성과 활약상으로 인해 연방에서도 F91을 건담 코드네임을 인정했다는 이야기가 있긴 함.
실제 크로스본 건담에서 킨케두의 얼굴을 처음에 알지 못했던 토비아가 뒤늦게 킨케두가 "시북 아노" 였다는 사실을 알고 교과서에도 실려있었다고 인증했다는 사실에서 어느정도 맞는 설정인듯 함.
또한 소설판에서는 F91을 "건담" 이라고 호칭하는건 사실 "시북"도 그렇게 호칭 하였음.당시 내용상 시북이 "코드네임으론 이녀석 이름이라고 할수 없으니까 건담이라고 할래." 대략 이런 뉘양스로 이야기를 했고...
그걸 옆에서 들었던 시북의 어머니 모니카 아노가 과거 건담의 전설을 듣고선 아들내미가 하는 행동이 딱 1년전쟁 당시의 건담과 유사했기에 이름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내용이 들어있음.
그래서인지 영상판에서 레어리함장이 건담이라고 호칭하자고 하니까.. 시북이 당연하다는 듯이 "건담 F91 시북아노 갑니다!" 라며 외치기도 함.
사실 건담의 상징성의 이름을 이용한건 V건담에서도 나오기도 하는데... V건담의 이름이 왜 "빅토리 건담" 이라고 지었냐면.. 당시 리가밀리티어는 사실상 소수의 정예인 게릴라 혁명군 같은 위치에 있었는데... 그런 그들 입장에서 "승리" 라는 이름과 과거 건담의 전설의 이름을 이용할려고 "건담" 이라고 지었던 사실이 있지.
또한 컬러 자체도 흰색에 우리가 알고있는 건담의 그자체로 만들어놔서... 크로노클 아샤가 그걸보고선 크게 놀라는 모습을 보임... 다만 잔스칼 전쟁시점에서 잔스칼 병사들은 "그걸 건담이라고 부르자 마라.", "연방에게 반역하는건 우리들이다! 반역의 상징이라면 우리를 따라야 한다!" 라며 건담이라는 이름을 부르는걸 거부감을 느끼는 묘사가 나옴.
원래 건담이라는 이름이 스페이스 노이드들을 탄압하는 상징인데 왜 스페이스 노이드들의 자유를 위해 연방에게 반역하는 상징이 되었는지는 알수는 없음.
다만 당시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이 "섬광의 하사웨이", "가이아기어" 같은 맨헌터와 연방에게 반기를 드는 건담이 나오는걸 보면 당시 설정은 그러한 비슷한 사건이 있었던걸로 보이기는 하는데 이건 확실치 않네.
다만 섬광의 하사웨이가 애니화를 했다는 시점에서 연표로 이거랑 엮는건 가능해지긴 함.
아, 프라박스에 건담이라고 쓰여있다고!
아, 프라박스에 건담이라고 쓰여있다고!
공식이 뭘 아냐고!!!
공식이 잘못했으면 그당시 일본 건담 팬덤이 뭐라 했겠지!
건담 이란 명칭 자체가 가지는 영향력에 의한 설정 얘기는 재밌네요 이거
결국 작중 건담으로 불리니 건담.. 이란게 뭐 건담이지.. 따지고보면 제타도 제타 건담이라 불린것도 건담을 생각나게 하고 닮은 외형이..아닌거같지만 아무튼 닮았으니 건담이라고 에우고가 불렀을 뿐이고 근데 F90은 건담이었는데 F91은 건담 아니라 하면 그것도 개그겠지만..
슈로대 알파시절때 이미 건담F90V라고 나왔는데 건담이 아니라고 하는건 개소리지
근데 베이스가 건담인데 계승기가 비건담인 맠5-도벤울프같은 사례도 있어서리 사나리 내에서도 f90은 정식 건담으로 만들어진 게 맞지만 f91은 본문에도 언급되는 f91 소설판에서부터 모니카가 f91에 건담 코드 주려니까 연방애들이 싫어해서 안줌ㅇㅇ하는 언급 드가기도 했고
결국 작중 케릭터들이 건담으로 취급해주냐 안해주냐가 시청자인 우리 입장에서 건담으로 보는 제일 좋은 근거인거지
그런 메타적 의미로서의 건담 타입이라 하면 건담이 맞는데 설정상으로 완전한 건담 타입이냐 하면 맞다 싶으면서도 석연찮은 구석 있는 게 f91 건담타입 논쟁의 쟁점이라고 봄
사실 F91 부분은 일본 본토에서도 건담 타입이냐? 아니냐? 논쟁이 없지 않았던 기체라서 설정 놀음하기 딱 좋은 소재이긴 함.
(토미노가 집어넣어달라고 한 대사)
내가 20년 넘게 건담 인정논쟁 가지고 격투한 경험삼아 말하면 건담을 인정할때 메카닉 적인 접근으로 종류를 나누려 해봤자 하등 쓸모 없다는 정도는 있음(..
더블오에선 건담인 사람도 있는데 뭘...
F97은 크로스본 건담이라고 부르자나
F97은 사실 V건담 처럼 "누가 제작했는지 알수 없도록" 형식번호를 바꿔 "XM-X" 즉 크로스본 뱅가드 내에서 자체적인 제작한것 마냥 속였고... 건담의 상징인 이름도 일부러 사용해서 어그로를 끌었다는 이야기가 존재. 그래서 크로스본 건담 프롤로그 부터 "해적주제에 건방지게 건담을 사용한다." 라며 까는 대사가 있음. 즉 작품안에서는 연방에선 인정하고 싶지 않아하는 이름을 해적이 무단으로 사용한다 라는 뉘양스.
os 앞머리 따서 건담 이라는 것도 있는데 뭐… 반다이가 건담 이라면 다 건담 인거지 대머리 할배는 손뗀지 오래됬지만 이름 넣어 주는거나 마찬가지
캡슐파이터에서 건담 F91이엿음..아무튼 건담임!!
사실 퍼건부터가 애너하임 없이 만든거기도 하고
그 공장장이 f91은 건담 아니다라고 얘기한적은 있는데 그게 2년전 영상이여서 이게 다시 왜 이슈가 되는건지 신기하네
나도 예전에 글을 썼을때 당해본 경험인데... 꼭 그 유튜버분 영상을 보고 태클을 거는 사람이 계셔서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