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스터스 룩우드.
볼드모트의 1차 몰락 때, 마법정부에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그가 죽음을 먹는 자란 사실을 몰랐지만, 이고르 카르카로프의 밀고로 들통이 납니다. 볼드모트의 스파이로서 정보를 캐내서 볼드모트에게 넘기고 있었지만, 사람들은 그가 죽음을 먹는 자란 사실을 몰랐기에 처음에 놀랍니다.
이후, 룩우드가 죽음을 먹는 자로 밝혀지자 관련자들도 조사를 받습니다. 유명한 퀴디치 선수였던 루도 배그먼의 경우 아버지의 친구였던 룩우드가 퀴디치 선수 은퇴 후에 마법정부에 한 자리를 준다는 말에 정보를 넘겼다가 재판에 섰지만 여유로운 태도로 무죄를 선고받습니다. 그 이유는 배심원 역할을 하는 이들이 대다수가 루도 배그먼의 팬들이라 루도 배그먼은 재판 내내 바티 크라우치가 인상을 쓰는데도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고, 속았다는 것으로 취급되어 무죄를 선고받습니다.
심지어 저 때 크라우치는 진실을 알건모르건 상관없이 죽음을 먹는 자에게 협력했던 셈인 배그먼을 처벌하고 싶었지만, 박수갈채까지 쏟아지며 루도 배그먼이 퀴디치 선수로서 보여준 활약에 찬사만 쏟아졌었죠.
그렇게 1차 마법사 전쟁이 끝나고 룩우드는 아즈카반 종신형을 선고받고, 원작에서 룩우드 노인이라는 식에 루도 배그먼의 아버지 친구로 나와서 나이가 많을 것 같았으나 의외로 영화에서 젊은 외모로 나옵니다.
그러다가 5권에서 14년만에 아즈카반 탈옥 후, 미스터리 부서 전투에도 참여했었습니다.
7권에서 사법부 장관으로 차기 총리 후보인 파이어스 씨크니스에게 임페리우스 저주를 거는데 성공한 악슬리의 등을 장하다고 두드려주면서 이기적인 죽음을 먹는 자들 내부에서 나름 친분과 사회성이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프레드 위즐리를 죽였습니다.
또한 얘는 호그와트 레거시에서 기록말소와 싸웠던 어둠의 마법사인 빅터 룩우드와 같은 가문으로 빅터 룩우드의 후손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또한 조상으로 보이는 찰스 룩우드는 어둠의 마법사가 아니라 고대마법을 수호하던 파수꾼 중 하나였습니다.
후손 빅터 룩우드가 어둠의 마법사란 사실에 상심했던 찰스 룩우드 입장에서 본다면 후손들이 계속 어둠의 마법사들이 나와서 상심이 클 겁니다.
그리고 룩우드의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바로 스네이프와도 연관이 된 것.
볼드모트는 스네이프를 원래 호그와트에 취직시켜서 스파이로 쓰려고 했었고, 룩우드처럼 스네이프도 원래는 범죄이력이 없는 깔끔한 상태였습니다. 그렇지만 스네이프는 예언 건으로 인해 덤블도어에게 전향합니다.
룩우드의 정체가 밝혀진 카르카로프의 폭로 당시 카르카로프는 스네이프의 이름도 댔습니다. 하지만 덤블도어가 스네이프가 자신의 스파이라고 하면서 더는 죽음을 먹는 자가 아니라고 밝힌지 오래라 의미가 없었고, 이미 스네이프는 다른 범죄이력이 없던 탓에 재판 기록도 없이 무죄 처리도 아니고 무혐의 처리로 끝났습니다.
기소조차 되지 않았다고 하죠.
스네이프가 만약 볼드모트의 지시대로 호그와트에 취직해서 스파이 일을 수행했더라면 룩우드처럼 아즈카반 종신형이었을테지만, 그 첫 임무에서 전향해버린 덕에 그는 무혐의 처리였습니다.
룩우드는 스파이 일을 시행해서 아즈카반에 수감, 스네이프는 스파이 일을 전향해서 반대로 한 덕에 무혐의 처리로 갈린 것이죠.
마법정부와 호그와트라는 장소만 다르지 같은 임무를 받은 둘은 그렇게 갈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