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이자 감리교 목사였던 토머스 브램웰 웰치는 종교적인 이유로 술을 죄악시했지만
동시에 성찬식때 포도주를 사용하지 않을 수 없다는 모순점에 대해 고민하다가
포도로 만들되 발효시키지 않아 알코올이 없는 포도즙을 만들려 했음
당연히 포도즙이 발효되면 포도주가 되므로
웰치는 포도즙이 발효되지 않도록 해서 알코올 없는 음료를 만드는 방법을 연구했는데
(당시 기술상 바로 마시는 게 아니라 썩거나 발효되어서 포도주가 되어버렸을듯)
심지어 치과 진료비로 돈 대신 포도를 받아 실험재료로 쓰며 연구에 전념했을 정도
우여곡절 끝에 개발해내어 자기 교회 성찬식에서 사용하기 시작
이후 아들인 찰스 웰치가 웰치스 포도주스를 상품화시켰고
음료수로서도 많이 팔렸지만 금주법 시행 이후 성찬식에서도 많이 사용되었다고 함
현재도 술을 금기시하는 개신교에선 성찬식 때 포도주 대신 이런 포도주스를 사용함
기원을 생각해보면 포도주스야말로 무알콜 포도주라 할 수 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