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울려라 유포니엄' 시리즈의 원작자 타케다 아야노 씨가 25일까지 X(구 트위터)를 업데이트하여 애니메이션을 둘러싼
원작의 수정에 대해 언급했다.
이 애니메이션은 취주악에 몰두하는 고등학생들의 모습을 그린 타케다 씨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지난 4월부터 시리즈 최종장인
3기가 NHK E-텔레에서 방영되고 있는데, 23일 방영된 12화에서는 원작과 다른 내용이 그려져 SNS 상에서 당황한
원작 팬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12화 방송 후 시리즈 구성을 맡은 각본가이자 작가인 하나다 쥿키 씨는 자신의 X를 통해
"원작과 다른 전개를 허락해 주신 이시하라 감독님, 콘티의 오가와 부감독님, 스태프 여러분, 그리고 무엇보다도 원작자 타케다 선생님,
감사합니다"라고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다음 번에는 결승전입니다. 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지만,
일부 팬들은 "변경에 찬성할 수 없다", "원작 루트를 비틀어서 좋았던 사람도 있고 슬퍼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 달라"
는 목소리도 있었다.
원작자 타케다 씨는 12화 내용에 대해
"원작을 이미 읽으신 분들은 많이 놀라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애니메이션은 애니메이션, 소설은 소설로,
한 작품에서 다른 맛을 즐겨 주셨으면...!"
이라고 소감 밝히며 생각을 전했지만, 이후 올린 글에서 "내가 한 기억이 없는 말이 사실인 것처럼 일부에서 퍼지고 있는 것이 신경 쓰인다
(악의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니 발신자를 비난하지 말아 달라)"고 언급했다.
원작의 수정에 대해선
"제 스탠스입니다만, 애니메이션은 애니메이션으로 독립된 작품으로서 매우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 주시고, 원작 소설을 존중하면서 재구성해 주셨고, 제 허용 범위를 넘어서는 부분은 의견을 전달하고 대본에 반영해 주셨기 때문에 안심, 납득하고 맡길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은 애니메이션으로, 소설은 소설로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으니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다시 한 번 당부했다.
근데 더 부추겼네?
(원작자가 지 작품 애니화 망가지는거 손놓고 보고 있네?)
유포니엄 비판만 나오면 귀신같이 비추달리는데...뭐 라오어2도 찬양하는 사람 있는 보면 새삼스럽지않네
저 발언 아무 의미 없음 어지간히 쓰레기같은 상황 아니면 원작자는 미디어믹스에 대해서 좋은 말만 하는 게 정상임 원작자한테 돈주고 라이선스 따서 장사하는데 거따 원작자가 싫은소리 해서 사업 말아먹으면 그게 뭔 개떡같은 상황이겠음
원작자가 손대면 잘풀리겠지 하는 것도 솔까 머릿속 꽃밭소리 들을 말임 원작자가 애니메이션 연출에 대해서 무슨 전문적인 지식이 있음
뭐 긍정적인 평가도 없지는 않다는데... 그렇다고 애니 10년을 부정하는 엔딩으로 꼭 내야 했나... 매번 느끼는거지만... 쥿키 저거 업계에서 내쫒아야 한다니까. 작가병 걸린 대표주자 중 하나인 듯.
원작자가 생각보다 힘이 없을걸 한번 흐름 타고 나서는 무르기가 쉽지 않을텐데
유포니엄 비판만 나오면 귀신같이 비추달리는데...뭐 라오어2도 찬양하는 사람 있는 보면 새삼스럽지않네
내가 안 달았다
ㅇㅇ
원작자가 생각보다 힘이 없을걸 한번 흐름 타고 나서는 무르기가 쉽지 않을텐데
그래도 저런건 원작자가 강력하게 거부했어야됨
시장 작은 국내만 해도 미디어믹스 사업 전개시에 원작자 쪽이 마이너한 서브컬쳐 계열이면 이래저래 제대로 된 대우 못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일본도 원작자가 해당 장르에 왠만한 거물급 아닌 이상에야 영상화에 자기 목소리 내기 쉽지않을걸요. 계약도 계약일테고 출판사들이나 제작사 입장이 더 크게.반영될테니까요. 그동안 일본 서브컬쳐 시장에서 원작 작품이 애니화 되는 경우 원작자 의지랑 별개로 이상하게 만들어져 팬덤에게 비판받는 사례가 꽤나 빈전히 일어나는거만 봐도, 원작자가 제작에 있어 어떤 방향성을 거부한다던가 그런거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거에요. 제일 최선이라면 아예 최초에 영상화 자체를 거부하는거일텐데, 이것도 출판사랑 계약이 있는 이상 백프로 원작자 의지로 할수 있는 것도 아닐거에 가까울거구요.
뭐 그런가봄
어디서 대작가 소리 들을 수준 아니면 미디어믹스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는 원작자 거의 없을걸?
어느정도 선은 그었어야했다고 봄
저건 그냥 동조해주는 수준이고
Mystica
원작자가 손대면 잘풀리겠지 하는 것도 솔까 머릿속 꽃밭소리 들을 말임 원작자가 애니메이션 연출에 대해서 무슨 전문적인 지식이 있음
데빌쿠우회장™
저 발언 아무 의미 없음 어지간히 쓰레기같은 상황 아니면 원작자는 미디어믹스에 대해서 좋은 말만 하는 게 정상임 원작자한테 돈주고 라이선스 따서 장사하는데 거따 원작자가 싫은소리 해서 사업 말아먹으면 그게 뭔 개떡같은 상황이겠음
근데 어지간히 쓰레기같은 상황이 됨
그냥 나도 하도 답답해서 하는 소리임
당장 몇 달 전에 섹시 다나카씨 사건이 있었는데 어떻게 원작자 찍어누르면서 전개를 반대로 틀겠음 그냥 감독 각본 원작자 전부 바꾸는 거에 동의한 게 확실하고 그 결과로 불만이 터져나오는 건 본인들도 감수해야함 다 끝나고 되돌아보면 유포니엄 시리즈는 2기까지는 확실한 수작이지만 그 이후부턴 이래저래 문제가 많았던 것으로 평이 남게 될 듯
ㅠㅠ
그냥 2기까지만 인정하는 팬들이 많아질듯
진짜 제일 기대하면서 매 주 챙겨봤는데 뭔가 갈수록 이게 맞나 싶더니 결국 이렇게 끝나버려서 진짜 허탈함..
난 원작 본 쪽인데 원작 3학년편은 독자들 눈에도 구멍 숭숭 난게 보여서 작가는 전개 바꾸는거 그렇게 반대하진 않았을 걸 12화 보고 넘 빡쳐서 루리웹 애니갤에 글 두번째로 써 봄
원작과 다르게 바꾸는건 좋은데 저렇게 바꾸면 좀
그대로 갔으면 될것을 굳이...ㅠㅠ
1쿨 애니면 모를까 장장 10년의 기간이 날라간 기분이야 그렇다고 자연스러웠나?하면 그건 또 아닌 것 같고
엄청 부자연스러움 굳이 그럴 필요가 없는데 억지로 주인공 내려치기하는거임 저건
ㅇㅇ 원작과 다르게 갈거면 빌드업도 다르게 해야하는데 '엔딩만 좀 바꿔보죠?' 이런 느낌이라서 놀랐음
뭐 긍정적인 평가도 없지는 않다는데... 그렇다고 애니 10년을 부정하는 엔딩으로 꼭 내야 했나... 매번 느끼는거지만... 쥿키 저거 업계에서 내쫒아야 한다니까. 작가병 걸린 대표주자 중 하나인 듯.
뭐 평이야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니까 재밌게 본 사람한테는 현재 반응이 못 미더울수 있음
다만 거의 대체적인 평이 망쳤다는 평
극장판 봤었고 슬슬 3기완결이니 봐야지 하는데 ... 아잇
1쿨짜리 애니에 변주를 주는거에 심취해서 이게 1쿨짜리 이전에 9년간의 대장정의 마무리라는걸 놓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