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본적으로 한반도는 하천이 많고 수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2. 근데 이 풍부한 수자원이 여름 장마철엔 홍수의 주범이 되어 돌아온다.
3. 웬만한 나무 다리는 장마철에 휩쓸려 날아가고 돌다리는 청계천 수준의 실개천이 아니면 엄두도 못 낸다.
안정적인 육로 수송을 위해 강에 다리를 놓자?
폭이 200m~1km까지 가는 큰 강에 다리를 놓을 방법 좀 알려주시옵소서
그리고 장마철이랑 태풍 홍수에 안 날아갈 정도의 기술력도 알려주시옵소서
사실 프라하에는 카를 교라고 해서 600m짜리 다리가 있기는 한데(1357년 건설 시작, 1402년 완성)
프라하의 6~8월 강수량이 각각 72.7mm / 66.2mm / 69.6mm 인 반면에
서울의 6~8월 강수량은 133.3mm / 327.9mm / 348.0m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