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생각나는게 유독 큼직한 닭 한쌍이 있었는데 그 둘이 탈출을 했거든
근데 바깥에서 사는게 아니라 집에 있으면서 잡으려 하면 도망치고 그랬음
저걸 잡아야하는데... 하면서 한참을 냅두다가 나중에 결국 날잡고 조부모님이랑 잡기로 했단말임
근데 둘다 워낙 날쌔서 도저히 잡질 못했는데 겨우겨우 암놈을 잡고 일단은 가둬놨거든
그러니까 좀 지나선 숫놈이 암놈 잡힌 닭장앞에 와서 가만히 바라보는거임, 그 틈에 잡긴 잡았는데 영 죄책감들더라
뭐 결국 먹긴 먹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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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그래도 두마리 같이 삶았음
흑흑...
아아앗...
동물농장이 아니라 한국인의 밥상 프로그램이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