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만화] 네가 얼마나 노력을 들였는지 소비자는 신경쓰지않는다!

[사랑은스릴★쇼크★인격배설♥]

그치만 엄청 열심히 그린 동인지보다

가볍게그린 러프짤한장 반응이 더 뜨거운건 버티기힘들다고요!!!

[발톱의 드루이드]

그래도 꺾이지 않고 그리는 것이다!

[아알호메프]

와 야해. 이건 "가능"하군

[AAKHS]

계속 꺽이지 말아주세요

[김 스뎅]

꺾지 말고 풀샷을 올리라고!

[발톱의 드루이드]

유게에도 올렸고 아렌게시판에도 있다구!

[Angurvadel(PC유저)]

라면 괴인 대머리!

[strangeCats]

맞는 말이긴 함. 소비자는 그런거에 관심 별로 없거든.

[아알호메프]

판매자가 구구절절히 자기 사정 풀어봐야 상품이 개판이면 그래서 뭐 어쩌라고 ㅅㅂ 돈 받았으면 돈값을 해야지 하는 생각부터 들기 마련이지.

[카나그라드]

그래도 그것까지 포함해서 생각하는게 좋지

[카나그라드]

대중이 누구나 기술에 조예가 있고, 본능적으로 더 좋은 것을 판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건 그다지 좋지 않음

딱히 예술가는 대중을 계몽시켜야 하는 존재도 아니고, 기술을 뽐내기 위해서 존재하는 직종도 아님

아름다움을 건네기 위해 기술을 필요로 할 뿐이고, 아름다움은 대상의 주관에 따라서 갈리기 마련이라, 자신의 예상이 타인의 주관에 맞지 않았다고 해서 딱히 슬퍼할 필요는 없음

그냥 이거저거 포함해서 생각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음

[카나그라드]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하고 싶을 뿐이라면 애초에 인정을 추구할 필요도 없고, 인정을 추구하고 있다면 타인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을 수렴하면 되지만, 이 단순한 결과를 나머지 없이 받아들이는건 원래 어려운 일임.

왜냐면 대개의 사람은 하고싶은 것과 인정의 경계선이 뚜렷하지 않고 비중도 각각 다르기 때문에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최소한 자신이 어느 것에 더 비중을 두고 있는가를 확실히 인지하면 나을지도 모른다.

[방구석 곰팡이]

[지나가던오덕]

그렇다고 해서 노력하고 작품에 공을 들이는 걸 중단하면
창작자로서 끝이라는 게 슬픈 현실이지
분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