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유머] 중소 일하러 가서 ㅈ같은거

[테크-프리스트]

아버지가 일감을 물어오심. 근데 영업을 해야하니깐 공장장일을 매일 못한단 말이야? 그래서 아줌마 한명 경력자 앉혀두고 그 아줌마가 일 좀 정리해야하는데 걍 안함. 당장 이틀안에 포장 끝내야하는데 하나도 안됨. 그동안 뭔 일 한거야?

아버지가 날 콜업하심. 이틀동안 죽어라 굴리심. 4천개의 속상자를 접고 천개의 알약봉투에 알약을 집어넣고 4백개 정도 최종 포장하고 ㅅ... 계속 접고 접고 넣고 넣고 함.

그러다가 남자니깐 팔레트에 올라간거 또 비닐?에 둘둘 감고 자키로 옮김. 이걸 이틀동안 33시간동안 밥먹고 일만함. 근데 아줌마들은 아무것도 안함. 내가 아줌마 5명보다 일 더 함.

중소가 사장도 문제지만 직원들도 일안하긴 하더라. 결국 납품 받는 쪽에서 하루 더 연장해도 된다고 해서 간신히 기한 맞춤.

중간에 오메가3 터진채로 와서 개빡치는 찐빠도 있었음.

지금은 아버지 더 좋은 곳으로 옮기심.

알바비 35만원 받음...

[환타포도맛]

아줌마들 쓸려면 아줌마들한테 휘둘리면 안됨

특히 아줌마들 사이에 꼭 기쎈 아줌마 있는데

그사람 처내버리던지해야 잘돌아감 안글고 놔두면 지맘대로 할려고함

[테크-프리스트]

그래서 아버지가 쳐낼려고 하니깐 사장이 막음.
결과는? 숨도 못쉬고 망하는 중

[환타포도맛]

나도 하도 화나서 서류 집어던지고 혼자 소리지르니까

과장하고 부장 와서 참으라고 하고

그 아줌마 다른 팀으로 보내버리고 겨우 일돌아가던

다른 여사님들하고는 말도 잘통하고 점심시간에 구내식당 안먹고 시내 나가서 군것질거리 사서 들어와서 같이 먹고 그랬음...
물론 1시 부터 작업시작인데 내가 일부러 작업물건 천천히 빼와서 한 30분씩 더쉬게 만들어주고그런거 여사님들도 잘 알고있어서 서로 윈윈하는데
이상한 아줌마 와서는 정치질 하던거 생각하면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