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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70대가 된 후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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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봐도 같은 생각이야 속은 애새끼인데 가죽만 낡았음 근데 사람들이 기대하는 게 달라짐 아 왜 그런 눈으로 보는데 늙었다고 똑똑해지는게 말이 되냐
마어장군 앙골라스 | (IP보기클릭)114.202.***.*** | 24.07.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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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어른인 척 그럴싸한 헛소리를 내뱉는 방법만 능숙해지는것 같아.
리프트본 | (IP보기클릭)120.142.***.*** | 24.07.0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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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가는 길이지만 딱 한번 가는 길이라 누구나 서툰 길..
악담곰 | (IP보기클릭)211.217.***.*** | 24.07.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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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땐 '내'가 바뀌지면 나이 들고 어느순간 부터 나는 그대로고 '주위'가 바뀜..
기수단-4999474945 | (IP보기클릭)61.40.***.*** | 24.07.0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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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말을 들은적이있음 늙는다는것은 각인효과라고
난니들과달라바늘이아니지 | (IP보기클릭)223.39.***.*** | 24.07.0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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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걸 고등학교때 좋은 선생님 덕분에 생각해보게 되더라. 지금도 기억나는게.. 지금 어르신들이 뽕짝 좋아하는데, 그분들이 그럼 니들 나이대였을때 뽕짝을 들었을것 같냐? 이분들도 다 팝송듣고 락듣고 하시던 분들이다.. 지금의 나와 다르다해서 완전히 다른 생물이 아니라 니들의 미래 모습이다.. ㄴ요약하자면 이런 말씀이었는데.. 뽕짝 비유가 너무 잘 와닿아서 그때부터 마음가짐이 참 달라지더라.
배부르고등따숴 | (IP보기클릭)122.222.***.*** | 24.07.0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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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20대는 ㅋㅋ 난 아직도 중고딩수준이야 ㅠㅠ
LoLong | (IP보기클릭)118.235.***.*** | 24.07.04 10:07

ㅠㅠ

돌아온 한글97 | (IP보기클릭)175.123.***.*** | 24.07.0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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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봐도 같은 생각이야 속은 애새끼인데 가죽만 낡았음 근데 사람들이 기대하는 게 달라짐 아 왜 그런 눈으로 보는데 늙었다고 똑똑해지는게 말이 되냐

마어장군 앙골라스 | (IP보기클릭)114.202.***.*** | 24.07.04 10:02
마어장군 앙골라스

나이 먹으면서 보니 늙었네 안 늙었네 아직 안 늙었어, 뭐가 늙었어 이런 얘기나오면 늙은거야. 20대 때를 생각해 봐, 20 중반만 넘어가도 아저씨 아줌마라고 놀리잖아. 30대는 족보에서나 보는 조상님 취급하고. 근데 내가 30대 됐는데 20대가 날 안 늙었다고 할까?

이미사용중인닉넴 | (IP보기클릭)221.150.***.*** | 24.07.0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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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가는 길이지만 딱 한번 가는 길이라 누구나 서툰 길..

악담곰 | (IP보기클릭)211.217.***.*** | 24.07.04 10:02

와드

루리웹-9491699345 | (IP보기클릭)106.101.***.*** | 24.07.0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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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어른인 척 그럴싸한 헛소리를 내뱉는 방법만 능숙해지는것 같아.

리프트본 | (IP보기클릭)120.142.***.*** | 24.07.04 10:04
리프트본

난 그것조차도 미숙한데 부럽네 힝

청밥없찐 | (IP보기클릭)121.165.***.*** | 24.07.04 10:25
리프트본

대학때 교수가 첫날부터 그런 드립 난사했었지 "박사가 왜 박사인지 아나? 엷을 박薄 자 써서 박사야, 진짜 얕게 안다고 ㅋㅋ" "난 그냥 지도교수가 시키던 거 하고 있었는데, 정신차려보니까 여기 서 있더니 다들 내가 무슨 얘기 하면 철썩같이 믿더라니까 ㅋㅋㅋㅋ"

Dr.Kondraki | (IP보기클릭)118.235.***.*** | 24.07.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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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인척 하는 그럴싸한 소리도 행동과 함꼐하는게 어른인거지 뭐

사과맛 | (IP보기클릭)121.129.***.*** | 24.07.04 10:45
리프트본

진짜 공감. '어른 인 척' / '그럴싸한' / ' 헛소리' / 내뱉는 방법'만' 그 어느 것 하나 틀린게 없네.

훈타쿠 | (IP보기클릭)59.7.***.*** | 24.07.04 19:06

응애

히나나위 텐시 | (IP보기클릭)118.235.***.*** | 24.07.0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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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말을 들은적이있음 늙는다는것은 각인효과라고

난니들과달라바늘이아니지 | (IP보기클릭)223.39.***.*** | 24.07.04 10:04
난니들과달라바늘이아니지

나는 그대로인데 주변에서 계속 늙었다 늙었다하니 나도 '어? 내가 늙었나? 시대에 뒤쳐지나? 내가 현대문물을 못쓰게됐나?' 이런 생각을 하게되고 그렇기에 비로소 진정 늙게되는거지

난니들과달라바늘이아니지 | (IP보기클릭)223.39.***.*** | 24.07.04 10:05

근데 솔직히 하는행동도 바뀜 그래서 어린친구들이 더피하는것도있음 특히 자꾸 인생 조언할려고함

Odeang | (IP보기클릭)114.204.***.*** | 24.07.04 10:05
Odeang

근데 할말이 없어...피방ㄱ? 이럴수도 없고...

관리-04 경고먹음 | (IP보기클릭)1.220.***.*** | 24.07.04 10:07
관리-04 경고먹음

까짓거 하죠 뭐. 다들 스타크래프트로 단련된 몸인데.

gunpowder06 | (IP보기클릭)220.92.***.*** | 24.07.04 10:17
gunpowder06

짜파게티는 내가 쏠게

관리-04 경고먹음 | (IP보기클릭)1.220.***.*** | 24.07.04 10:23

응애

옾눞lㆆ운lY | (IP보기클릭)222.112.***.*** | 24.07.04 10:05

나이를 먹어도 먹어도 18살 고3의 나랑 별차이가 없다

이거사람아님 | (IP보기클릭)219.251.***.*** | 24.07.04 10:05

때로 어른은 그저 포기하는 것에 익숙해지는게 아닌가 싶다.

나자렛 몽키스패너 | (IP보기클릭)210.183.***.*** | 24.07.0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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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땐 '내'가 바뀌지면 나이 들고 어느순간 부터 나는 그대로고 '주위'가 바뀜..

기수단-4999474945 | (IP보기클릭)61.40.***.*** | 24.07.04 10:06
기수단-4999474945

성장 시기엔 내 성장이 눈에 띄게 변하지만 키 크고 고추에 털나고.. 뭐 그런 노화는 천천히 다가오니까 나의 변화 보다 주위의 변화가 더 눈에 띄는듯

기수단-4999474945 | (IP보기클릭)61.40.***.*** | 24.07.0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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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걸 고등학교때 좋은 선생님 덕분에 생각해보게 되더라. 지금도 기억나는게.. 지금 어르신들이 뽕짝 좋아하는데, 그분들이 그럼 니들 나이대였을때 뽕짝을 들었을것 같냐? 이분들도 다 팝송듣고 락듣고 하시던 분들이다.. 지금의 나와 다르다해서 완전히 다른 생물이 아니라 니들의 미래 모습이다.. ㄴ요약하자면 이런 말씀이었는데.. 뽕짝 비유가 너무 잘 와닿아서 그때부터 마음가짐이 참 달라지더라.

배부르고등따숴 | (IP보기클릭)122.222.***.*** | 24.07.04 10:06
배부르고등따숴

뽕짝과 트로트는 추억을 회상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서 그쪽으로 취향이 바뀌는 경우가 있음. 사고방식의 기본은 바뀌지 않음.

charka | (IP보기클릭)125.129.***.*** | 24.07.04 10:09
charka

그 말 들으니 내가 90년대 애니곡들을 가끔 듣는 이유가... 한편으로는 그런 이유겠구나... 아직도 건담윙 라스트 임프레션 들으면 참 그 시절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짐

이삭루리아 | (IP보기클릭)211.62.***.*** | 24.07.04 10:13
이삭루리아

트로트는 한이 서려야 불러진다고들 하잖어. 듣다보면 청춘시절 연인 생각이랑 어린시절 엄마 생각도 나고 그러는 거지

charka | (IP보기클릭)125.129.***.*** | 24.07.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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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20대는 ㅋㅋ 난 아직도 중고딩수준이야 ㅠㅠ

LoLong | (IP보기클릭)118.235.***.*** | 24.07.04 10:07

고령화 사회를 마치 재난인양 이야기하고 있으니

홍콩가든 | (IP보기클릭)112.187.***.*** | 24.07.04 10:07

정신도 분명히 늙는데 현명해지는 쪽으로 늙는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더 나태하고 편하게 갈수있는지만 생각하는쪽으로 늙어감. 그 외 나머지는 연륜이 아니라 다 쌓아온 실력이었음.

루리웹-7837684186 | (IP보기클릭)37.19.***.*** | 24.07.04 10:07

진짜 정신은 그대로임. 거의 변하지 않음. 바뀌말하면 한번 쓰레기로 성인이 돼면 다시 정상으로 돌리기는 어렵다는 거. 20대 되기전에 심성이 고쳐져야 한다.

charka | (IP보기클릭)125.129.***.*** | 24.07.04 10:07
charka

난 그래서 지금 사회의 문제들의 많은 부분이 건전한 상태의 아이들이 성인이 돼면 저절로 고쳐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

charka | (IP보기클릭)125.129.***.*** | 24.07.04 10:08
charka

20대 되고 나서도 온갖 사회경험이나 이리 부딪히고 저리 부딪히고 해서 변하기도 하고 특히나 사람을 가장 극적으로 변하게 하는게 큰 병이 나서 많은 것을 잃을 때나 부모님 돌아가시거나 누군가 잃었을 때 그때 변하는 사람들은 변하게 되더라.. 또는 결혼 제대로 하신 분들도 가정 생기면서 성격 지랄 같은게 어느 순간 누그러 들고 숨기더라... 그런데 진짜 한번 몸 제대로 아프고 나서 주변 변할 때 참 많이 변하는 것 같음 나도 그렇고..

이삭루리아 | (IP보기클릭)211.62.***.*** | 24.07.04 10:16
이삭루리아

ㅇㅇ 경험과 학습은 계속해서 영향을 주고 심성에도 영향을 주는데 근본적인 마인드는 그때쯤에 고정이 되드라고. 한번 들인 습관은 어릴때는 고쳐지는 데 커서는 안 고쳐지는 것처럼.

charka | (IP보기클릭)125.129.***.*** | 24.07.04 10:18
charka

글쎄... 온가족이 모여서 저녁을 함께하며 이야기 나눌 시간조차 없는 삶을 당연히 받아들이는 사회는 이미 병들었다는 증거이니 지금 어른들부터 죽어라고 바로잡으려 노력해야 할 일이라고 봄

俠者barbarian | (IP보기클릭)106.240.***.*** | 24.07.04 10:19
俠者barbarian

지금 어른들은 그런거 ㅈ도 신경 안쓸거라고 봄 사회문제의 많은 부분을 바꾸지 못하는 걸 이미 오랜 세월 봤음. 기성세대는 아무것도 바꿀 노력도 의지도 없음.

charka | (IP보기클릭)125.129.***.*** | 24.07.04 10:21
charka

그 기성세대에는 우리들도 포함이 되어있는 것이고

俠者barbarian | (IP보기클릭)106.240.***.*** | 24.07.04 10:22

그렇다고 똑같이 대하면 무시받는다고 느끼니, 남들도 어쩔 수 엊ㅅ음

첼로드림 | (IP보기클릭)116.84.***.*** | 24.07.04 10:08

나만 마음은 그대로인데 몸만 늙는 건가 싶엇는데 나만 그런게 아니더라..

그날을위해 | (IP보기클릭)39.7.***.*** | 24.07.04 10:11
그날을위해

10대 동안에는 많은 부분이 바뀌드라. 20대도 초반에는 여러가지가 성숙돼짐. 근데 20대 후반 지나면서부터는 고정되는 느낌임.

charka | (IP보기클릭)125.129.***.*** | 24.07.0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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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234852193475

그니깐 나이가 감투라고 비꼬는 말이 나옴 가진거 없고 아는것도 없고 지위도 없는데 있는거라곤 나이인 사람

보노보트 | (IP보기클릭)106.101.***.*** | 24.07.04 10:17

프리렌에서 라히터가 그런 말 하긴 하지... 이상적인 어른을 연기할 뿐이다 라고...

내아내는하야세유우카 | (IP보기클릭)118.235.***.*** | 24.07.04 10:12

아아아 할수있다면 내가 나일때 추하게 늙지않고 고통없이 영면하고 싶어 ㅠㅠ

루리웹-0105900765 | (IP보기클릭)14.32.***.*** | 24.07.04 10:12

난 걍 똑같은거 같은데 어느순간 한번씩 내 나이 실감하게됨 ㅜㅜ

캐런7 | (IP보기클릭)1.223.***.*** | 24.07.04 10:13

나는 그대로인데 겉모습이 변하여 사람들이 다르게 본다.

바리BARY | (IP보기클릭)106.101.***.*** | 24.07.04 10:14

그래서 진상 새1끼들은 늙어서 그렇게 된 게 아니라 젊었을 때도 그랬을 거란 거....

CEF추종자 | (IP보기클릭)222.112.***.*** | 24.07.04 10:22

나도 요즘 느끼고있는데 이거땜시 우울해지더라

루프트나 | (IP보기클릭)211.234.***.*** | 24.07.04 10:23

연애하고 결혼하고 애낳고 하면 훅훅 어른이되는거같은데 요즘은 결혼출산이 많이 늦어지니까 더 성장을 안하는거같은 느낌이있어

PION. | (IP보기클릭)106.101.***.*** | 24.07.04 10:23
감자전분 | (IP보기클릭)180.46.***.*** | 24.07.04 10:24

그래서 무서우면서도 어렵고 한게.. 나잇값하는거같음... 어렵다 정말 ㅠ

Michale Owen | (IP보기클릭)118.235.***.*** | 24.07.04 10:24

난 40대인데 벌써 그렇게 느낌. 예전에는 상사가 나를 혼내면 걍 입다물고 혼나면 되고 옆에 부하들이 실수해도 내가 아닌 다른사람이 갈구는건데 이젠 내가 갈구지 않으면 안되는 분위기가 됬어. 나 아직 응애인데....? 겨우 14년차인데....?

외노자오따꾸 | (IP보기클릭)113.160.***.*** | 24.07.04 10:26

맞다 유게에서 반말에 웃고 떠들고 게임이나 검색하고 20대아이돌 이야기하고 있는데 직장에선 직원들이 어려워함 게임? 그런거 안한다고 함 ㅋㅋㅋ

이지은남편 | (IP보기클릭)14.46.***.*** | 24.07.04 11:12

철이 든다는 말과 동심을 유지 한다는 말이 배치되는 말이 아니라 같은 말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많더라. 동심은 평생 중요하고 가지고 가야 해. 모든 사람이. 난 이렇게 생각해. 왜냐하면 동심이 사라지면 세상이 재미 없거든. 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게 재밌음? 모르는 것을 알게 되고 새로운 것을 알게 되고 나와 다른 생각과 가치관을 알게 되는 호기심의 보고니까. 그런데 사람들은 동심 = 생각없음으로 착각 하더라. 동심은 호기심이지 미친 망나니 같은 행위를 말하는게 아님.

나르디안 | (IP보기클릭)14.44.***.*** | 24.07.04 11:34
나르디안

나이 들면 뇌기능 퇴화로 애처럼 이성 보다는 고집을 부리는 일이 많아짐. 이걸 그냥 동심이라고 한다면 할 말은 없는데 아이들의 심리에서 긍정적인 부분을 동심이라고 한다면 노인은 그건 거의 없고 부정적인 측면만 있다고 봐야 될 정도...

고르곤412 | (IP보기클릭)115.40.***.*** | 24.07.04 11:40
고르곤412

동심이란게 아이들의 마음인데 잘 생각해봐. 아이들의 마음은 시시때때로 바뀌지. 그건 무엇을 의미 하겠어? 땡기는데로 산다는 것이야. 그런데 그건 아이 때는 가능하지. 책임이라는 개념이 없으니까. 그런데 책임이란 개념을 가지고 동심을 유지 하게 되면 얼마나 즐거운 세사이 되는데. 하늘을 봐도 즐겁고 맨날 보는 길거리에 궁금한게 얼마나 많은데. 그리고 하고 싶은게 생각나면 하면돼. 하기 싫어지면 안 해도 돼. 책임만 진다면 얼마나 즐거운데.

나르디안 | (IP보기클릭)14.44.***.*** | 24.07.04 12:12
나르디안

동심을 아이들의 마음이라고 직역하기도 하지만 아이들의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을 빗대어 말하기도 함. 그래서 아이들의 마음의 긍정적인 부분을 떼어 동심의 세계라고 하면서 좋은 이미지와 연결해서 많이 쓰이잖음. 그걸 말하는거 노인들의 동심이라함은 세상을 바라보는 순수한 시선과 마음이 아니라 뇌기능 퇴화로 이성적인 사고 감소로 인한 아이 같은 행동... 즉 고집 피우고 사실 무언지 확인하지 않는데 한국 노인 특성 상 나이를 무기로 감정에 치우쳐 윽박 지르고 남을 깔아뭉개려는 그런 것들을 말하는 것임. 이건 소위 말하는 동심이 아니라 그냥 뇌의 노화로 일어나는 작용이란 것임. 혼자서 놀고 고집 피우고 하면 무슨 상관이겠음. 노인들도 죽기 전까지 가족이나 사회 구성원들과 마주치게 되는데 이때에 저런 행동들을 하면서 사람들을 힘들게 하니까 온오프라인에서 시끄럽기도 한거... 노인들도 이 점을 인지한다면 객관적 시선에서 자기 뇌의 퇴화 행동을 살피면서 주의할 수 있겠는데 제일 무서운건 님 의견처럼 될대로 되라식의 사고임.

고르곤412 | (IP보기클릭)115.40.***.*** | 24.07.04 12:41
고르곤412

그래서 내 글에도 나와있잖아. 책임을 생각 안 하고 행동하는 것을 난 동심이라고 안 본다고. 아이들이야 어차피 책임을 생각 할 수 없는 나이고 나이먹고 책임 생각 안 하고 막 행동하는 것을 동심이라고 나도 생각 안해. 그게 정신적 문제가 있어서든 아니든 결과가 같다면 같은거지.

나르디안 | (IP보기클릭)14.44.***.*** | 24.07.04 12:49
나르디안

ok

고르곤412 | (IP보기클릭)115.40.***.*** | 24.07.04 12:58
고르곤412

그래 이런 모습을 보고싶었어.. 위에 어떤 싸움을 했는지 모르지만 서로 장문을 쏟아내고도 어느 한 쪽이 인정하는 모습을...

우자천려 | (IP보기클릭)39.7.***.*** | 24.07.04 22:53

하긴 아이돌 봐도 애기네 소리가 절로 나옴 다리, 배 추울건데 가려라 도 자동이고 진짜 애기들 웃는거 보면 걍 귀여움

루리웹-724428055 | (IP보기클릭)125.135.***.*** | 24.07.04 11:35

나도 이제 40대지만 그냥 늙는거지 뭐 ㅋㅋ 남들이 그렇게 봐라보면 그런거구 오히려 사람은 자기자신에 대한 평가를 객관적으로 하지 못하는 동물이라서 남이 바라보는 내가 진짜 나의 모습이라고 생각함

루리웹-0757097803 | (IP보기클릭)122.42.***.*** | 24.07.04 11:36

정신도 늙어... 정신이 건강할 때 힘든 일도 하고 책임감도 강해지지... 피지컬이 떨어지고 뇌 기능이 떨어지면 사고력도 줄고 퇴행을 겪는다. 이성적인 판단은 줄고 고집은 세져. 아이처럼 퇴행 되는거야... 그 극단에 치매가 있는거고... 늙은 사람이 자신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못 보는 거지 모든 노인이 자동차 사고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나이 들면 운동 능력 및 반응 속도 퇴행, 춘곤증 등의 이유로 차 사고를 일으킬 확율이 높아. 다른 업종에서도 마찬가지이지. 눈이 침침해서 문서를 잘못 보고 결제를 하던가...

고르곤412 | (IP보기클릭)115.40.***.*** | 24.07.04 11:39

사실 사람은 본인이 늙는 거에 대해선 그다지 감흥이 없음. 그런데 자기 자식이 늙어가면서 흰머리 나고 주름 생기는걸 보는게 그렇게 속상할 수가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자식 낳아 기르는게 최고의 효도라는게, 그러면 자기 부모님께 다시 한번 성장을 지켜보는 즐거움을 줄 수 있거든

ceramic | (IP보기클릭)119.196.***.*** | 24.07.04 11:50

'와 스팀세일이다~ 게임 하고 싶다~ 너프건 가지고놀아보고싶다~ 졸리다~' 속으론 이러고 있는데 가장으로서 출근도 해야하고 아기도 돌봐야하고...TT

회춘하는중 | (IP보기클릭)106.101.***.*** | 24.07.04 12:11

단 한 번도 몸만 늙는다고 생각 한 적 없는데 20대때라면 좋고 설레일게 40대가 되고나니 별 감흥없음.그냥 돈이 최고임

MC스나이퍼즈 | (IP보기클릭)106.101.***.*** | 24.07.04 12:43

나이는 들어가는데 욕구는 그대로이니

벌떡 | (IP보기클릭)172.226.***.*** | 24.07.04 12:50

마음은 아직도 대학교다니면서 농구할때인데 어느새 나도 이렇게 늙었구나

단신슴규 | (IP보기클릭)172.226.***.*** | 24.07.04 13:42

저렇게 이해하는척 하다가도 다른 글에서 바로 노인혐오 튀어나오지.

po감마wer | (IP보기클릭)110.10.***.*** | 24.07.04 18:01

고3때 지구과학선생이 했던 얘기가 생각나네 니네들 고3이라고 옆에 문제집 잔뜩 쌓아놓고 풀고 고뇌하는척 하지만 무늬만 고3이라고 정신적 사춘기도 보내지못했고 그냥 생물학적으로 고3이라고 본인 스스로에 대해 고뇌하고 또 고뇌해본놈이 별로 안보인다고 그땐 이 영감탱이가 또 개소리네 이랬는데 40대가 지나니 멀 말하는지 알거같음 ㅎㅎ

쌀로별매콤한 | (IP보기클릭)14.6.***.*** | 24.07.04 19:16
쌀로별매콤한

ㅋㅋㅋㅋ

우자천려 | (IP보기클릭)39.7.***.*** | 24.07.04 22:54

늙는다는건 되게 슬픈일임. 본문이나 댓글 말마따나 나의 정신은 어릴적, 젊을적에 멈춰있는데 난 생물학적으로도, 서류상(주민등록상)으로도 계속 늙어가. 맛없는 음식은 안먹으면 되고 공포영화가 무서우면 안보면 되는데 늙는다는건 절대 피할수가 없어. 그 사실이 공포와 무력감을 불러일으켜. 많이 슬프다.

406mm함포 | (IP보기클릭)175.210.***.*** | 24.07.04 20:28

정신연령은 멈춰있는거같은데 성능은 점점 구려지는 느낌은 있다..ㅠㅠ

게임을사는게임 | (IP보기클릭)126.224.***.*** | 24.07.04 21:04

ㄹㅇ 40살 된다고 모두가 불혹이 되는건 아니더라고

루리웹-3480123432 | (IP보기클릭)121.168.***.*** | 24.07.0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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