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알게된 형이 있었는데
나랑 같은해에 입학했었음.
나이도 나보다 한참 많은데 왜 여기 왔냐고 물어보니까
이 학과에선 뭐 배울 수 있나 궁금해서 왔다더라고.
항상 웃고 친절한 형이라 다들 좋아했는데.
어느날 웃지도 않고 심각하게 뭘 고민하고 있길래 왜그러냐고 물어보니까.
뭐 법이 바뀌어서 소유하고 있는 아파트들 때문에 들어가는 돈이 엄청 불어나서
이걸 몇개 처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러고 있었다더라고.
나는 오늘 점심값 천원 2천원 아끼려고 메뉴 고민하고 있었는데 ㄷㄷ
|
Arche-Blade
추천 0
조회 226
날짜 03:03
|
|
시온자일
추천 0
조회 193
날짜 03:03
|
|
Sieg Choys
추천 4
조회 168
날짜 03:03
|
|
탕수육에소스부엉
추천 0
조회 136
날짜 03:02
|
|
mark9
추천 3
조회 107
날짜 03:02
|
|
파딱
추천 0
조회 115
날짜 03:02
|
|
루리웹-0224555864
추천 2
조회 204
날짜 03:02
|
|
병장리아무
추천 5
조회 323
날짜 03:02
|
|
루리웹-7621590625
추천 0
조회 240
날짜 03:01
|
|
남던
추천 0
조회 217
날짜 03:01
|
|
행복한소녀♡하와와상
추천 0
조회 124
날짜 03:01
|
|
쁠랙빤서
추천 0
조회 273
날짜 03:01
|
|
Luna lnvers
추천 0
조회 48
날짜 03:01
|
|
RaJanG
추천 18
조회 465
날짜 03:01
|
|
지나가던사람인데 지나갈게요
추천 5
조회 222
날짜 03:01
|
|
마리오짝퉁
추천 0
조회 135
날짜 03:01
|
|
어른의 카드
추천 0
조회 120
날짜 03:01
|
|
REtoBE
추천 0
조회 73
날짜 03:00
|
|
에이티식스2기내놔
추천 0
조회 223
날짜 03:00
|
|
UR여름햇살파치피치퓨어아렌
추천 4
조회 258
날짜 03:00
|
|
통통몬
추천 0
조회 114
날짜 03:00
|
|
종언의 카운트다운
추천 1
조회 178
날짜 02:59
|
|
시시한프리즘
추천 1
조회 254
날짜 02:59
|
|
밤끝살이
추천 0
조회 136
날짜 02:59
|
|
접었는데또하네
추천 4
조회 241
날짜 02:58
|
|
데빌쿠우회장™
추천 2
조회 307
날짜 02:58
|
|
Le_Olis
추천 0
조회 132
날짜 02:58
|
|
병장리아무
추천 2
조회 187
날짜 02:58
|
중고딩은 솔직히 다 교복입고 다녀서 몰랐는데 나도 대학 다니면서 사는게 다른 사람들이 있단거 알았는듯
중고딩때는 학군별로 생활수준이 갈리니까 체감을 못하고 대학가선 다 섞이니까 알게되는거임 ㅋㅋㅋ
나는 돈 없어서 김밥으로 때우는데 금요일마다 술먹자고 사람 모으는 애들보고 좀 슬펐음
랜덤으로 섞는 군대에서도 느낀게 휴가서 골프 쳐야지 하는사람과 휴가때 노가다 뛰는 사람 해년마다 해외여행 가는데 군대라 못간다고 하는사람 여권도 없는 사람
졸업하고 나면 더 심하게 느껴 집에서 집사주고 차사주는 애들이 있거든
그래서 그형 꼬추 본거야?
학교에 부자 진짜 많았지 ㅋㅋㅋㅋ 시험기간에 너 공부 많이 했냐고 물아보니까 어짜피 아빠 사업체 물려받을건데 공부 뭐하러 열심히 해요 하던애랑 돈이 없어서 학식 정식으로 먹을까 일품으로 먹을까 하는데 옆에 포르쉐타고 학우 지나가고 ㅋㅋㅋㅋ 개총에서 충격먹은거랑 스벅에서 충격먹은건 아직도 내상이 깊어서 말을 못하겠다..
중고딩은 솔직히 다 교복입고 다녀서 몰랐는데 나도 대학 다니면서 사는게 다른 사람들이 있단거 알았는듯
중고딩때는 학군별로 생활수준이 갈리니까 체감을 못하고 대학가선 다 섞이니까 알게되는거임 ㅋㅋㅋ
군대 가면 (아래 방향으로) 더 심해지는...
본부중대였는데 일수걷는 조폭이랑 설대 경제가 같은 중대였음 ㅋㅋㅋㅋ
나는 돈 없어서 김밥으로 때우는데 금요일마다 술먹자고 사람 모으는 애들보고 좀 슬펐음
김밥도 돈없어서 일주일 고민하다 참치 김밥먹는데 옆에서 치킨배달시켜먹고... 너무 배고파서 다 가고 난뒤 버린 치킨 주워먹을때는 진짜 현타왔었음 ...
고생하고 살았구나
대학 들어가고 알바했었는데. 랩실 들어가고 알바 그만뒀거든 교수가 월 30만원은 보장한다고해서 근데 들어가고 나니 10만원밖에 못준다 그러고...알바도 못하게됬고.. 버스비는 월 7만원 나가지 ㅋㅋㅋㅋ 나혼자 줏어먹은게 아니라 같은처지 다른사람이랑 줏어먹었음...
졸업하고 나면 더 심하게 느껴 집에서 집사주고 차사주는 애들이 있거든
그래서 그형 꼬추 본거야?
그렇게라도 친해두면 좋은 거...ㄴ가?
고등학교가 진짜 체감 느끼기 힘들지. 고딩까진 쓰는돈 거기서 거기고 다들 교복 입고 다니니 체감도 어렵고. 대학교가 확실히 사회 나가기전에 그 사회의 어렴풋한 윤곽을 실감하는 자리긴 했음
저게 사회 나가면 더 심해지더라고 ㅋㅋㅋㅋ 나랑 다른 세계의 사람이 있어
대학때 분당 사는 애들보니까.. 차이가 엄청 느껴지더라..
서울에 있는 대학 다니면 통학러들이 진짜 복불복이더라 청담동에서 오는 애도 있고
랜덤으로 섞는 군대에서도 느낀게 휴가서 골프 쳐야지 하는사람과 휴가때 노가다 뛰는 사람 해년마다 해외여행 가는데 군대라 못간다고 하는사람 여권도 없는 사람
난 차가 정말 부러웠어 생활이 아예 다르더라
학교에 부자 진짜 많았지 ㅋㅋㅋㅋ 시험기간에 너 공부 많이 했냐고 물아보니까 어짜피 아빠 사업체 물려받을건데 공부 뭐하러 열심히 해요 하던애랑 돈이 없어서 학식 정식으로 먹을까 일품으로 먹을까 하는데 옆에 포르쉐타고 학우 지나가고 ㅋㅋㅋㅋ 개총에서 충격먹은거랑 스벅에서 충격먹은건 아직도 내상이 깊어서 말을 못하겠다..
대학 다니면서 차 끌고 다니는 애들 보면서 신기 했지 면허 시험 합격 하자마자 부모님이 선물로 줬다더라... 내 선물의 범위를 아득히 넘어...
그래도 저렇게 섞이는 나라가 낫다 아예 안섞이는 나라는 그냥 계급 고착화 정도로는 설명도 못함
동기가 부모님 직장에서 전액 장학금나와서 국가장학금이란게 있는지도 모르는 녀석이 있었는데..... 부모님이 차도 해줘서 맨날 얻어타고 덕도 좀 많이 봄 ㅋㅋㅋ
그런 형들에게 잘해 사회서는 좋은 인맥이야말로 학벌보다 좋은거임
대학서 만난 타 지역 친구가 강의도 잘안듣고 겜방살길래 자취방좀 들어가서 밥도 해먹고 사람답게 살아라 하고 놀러갔더니 집에서 아파트 사줘서 살고있었음 시밤 ㅋㅋㅋㅋㅋㅋㅋㅋ 군대 갈때는 동생이 와 있을꺼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 졸업하기 전에 팔았다고 들었음
친절했던 이유 -> 벌이가 있어서
나는 대학생 때 동기중에서 나보다 한 살 많은 형이 자기 소유 별장 있다는 이야기 하더라고. 이런 사람들도 있긴 있구나 싶었지.
방학때 알바하나 안하나로도 갈리지
나도 입학하자마자 동기가 그당시 현행 그랜저 몰고 오는거 보고 와~ 했던적 있음
나는 초딩때부터 느껴서...다만 좀 더 느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