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이 생기는 점이 있는데.
왜냐면 그래서 조조에게 대항하기 위해서 임관할 세력은 아직 용병유랑집단이었던 유비보단
어느정도 세력이 갖춰져 있고 자신의 형이 임관하고 있던 세력인 오에 입조하는게 더 좋으니까 말야.
개인적으로 제갈량이 유비에게 임관하게 된건
.
옛날 장량과 같은 참모가 되기 위한 명예욕 + 유비의 성심성의 덕분이라고 생각함.
아 물론 전자의 이야기도 나름 여러 작품 미디어에서 써왔고
조조의 서주 대학살이 민중에게 큰 영향을 끼친것을 확실해 보임.
유비의 10만 피난민 이주 이야기나
오나라 미상의 인물이 적은 조만전의 몇몇 서술을 생각해보면 말야
(다만 조만전은 무조건 조조를 까는 내용만 적힌게 아닌게 재밌음)
그래서 제갈량이 이를 관측하고 조조에 대한 적개심을 품어 흘러 들어왔다는 전개가
창작물로 볼때는 매력있는 전개긴 함
그건 맞을거임 서주 대학살은 말그대로 대학살 수준이었다고 거의 모든 서적에서 그렇게 말하더라고, 정사 연의 기타 서적까지, 뭐 애고 어른이고 개고 돼지고 다 죽였으니
오나라 임관은 애초에 힘들었을거라고 보는게 오나라가 호족색이 ㅈㄹ 강하잖아. 걔들은 다 대대로 해먹은 애들집안자식들이라
오나라 하나 가지곤 조조 못 이기니까 유비까지 세력 만들어서 제갈형제가 쌍으로 북벌하겠다는 생각도 있지 않겠음? 그게 천하삼분지계인 세발의 솥이고.
그렇다기엔 제갈근은 량이 촉나라에 가니까 업무로서만 얘기하고 선을 긋고 살았지, 형제가 뜻은 달랐을거야
그렇다면 님 말에 맞음
사실 역사가들한테는 서주에서 몇명 죽은게 큰 일처럼 느껴지지 않았을지 몰라도 민중들 사이에서 평판이 악화 되는데는 큰일 했지 나관중이 조조를 매력적인 악역으로 만들기 전에 조조의 이미지는 그냥 폭군 그자체였으니
서주대학살은 진짜 정사 연의 어디 가릴거 없이 조조의 최고의 병크라고 말하지. 이게 그냥 자기 아비에 대한 복수? 이정도 선이었으면 그 지방 호족이나 귀족만 죽였어도 충분해. 근데 문제는 애고 어른이고 다 죽인데다, 심지어 짐승까지 싹다 죽여버렸으니 요즘에야 중국에서 조조 평판이 좀 좋아졌는데 과거에 조조 집 찾아간 한국 방송들 있었거든? 생가를 막 그냥 방치하다싶이 뒀던거 기억남
사당이었나? 그거 방치한건 다르게 생각해야됨 문화재로서 얼마나 지역민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가는 다각적이거든
정작 호족들은 그 화에서 면했음 그래서 서주대학살이 당대 사대부들 사이에선 별 반응이 없었던거고 호족까지 죽여댔다면 서주가 조조에게 넘어갈때 호족의 대표에 가까운 입지였던 진등,진규 부자부터가 환영해줄리도 없고 역사가들이 서주 대학살의 악명과 영향은 별개라는것도 이런 내막덕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