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좋은 영화였던듯.
중후반까지는 불안이가 엄청 빌런처럼 나오니까 그걸 보면서 아주 짜증이 났었는데
결말을 보니까 다 이해가 되더라
불안이 자신도 불안에 휩싸여서 통제되지 않는 라일리의 감정중 하나일 뿐이라는걸.
이게 사춘기에는 누구나 겪는 감정의 폭풍인갑다.
그런 사춘기가 지나고 더 단단해지면서 자기 자신이 완성되는 거겠지?
픽사 영화 보면서 딱 한번 울어봤는데
그게 소울이었음.
그리고 이번에 두번째로 울게되었네.
이 영화는 소울만큼이나 좋았던 것 같음.
흥행 할만한 영화였던 것 같음.
그리고 나 새로운 것에 눈 뜬 것 같아.
조이가 슬퍼하는 장면이 다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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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까지 불안을 묘사하는 방법이 훌륭해서 소름끼칠 정도였던지라…
넘나 좋았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