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co X6 pro 산 뒤로 메인 폰으로 써본 지 2일 째.
이 폰에서는 T 전화 앱을 깔아도 통녹이 실행되지 않는다는걸 알게 됨.
그나마 나는 업무용으로 쓰는 앱이 있는데, 거기서는 상대방에게 통화는 녹음될 수 있다고 그 앱 자체가 따로 안내를 해서 그런가...
그 앱을 통해 하는 전화 통화는 이 폰으로도 통녹이 그냥 되가지고 일반 전화로 통녹을 할 일은 별로 없긴 한데.
그거랑은 별개로,
삼성 폰에서는 되던게 이 폰에선 안되면 성질나잖아?
그래서 무슨 방법 없나 찾아보니 공식 롬을 타국 것으로 바꾸는 방법도 있지만...
무슨 싸제 TTS 앱 깔아서 우회적으로 안내 멘트 나가는 거 막는 방법도 있더라고. 이걸 쓰니,
전화를 걸거나 받는 나한테는 '통화가 녹음 됩니당'하고 안내하는데 상대방 한테는 안 들리더라.
엄청 신기하더라고...
OS 수준에서 거는 제약을 이런 식으로 우회해서 풀어버리다니. 도대체 이거 발견한 건 누구고, 이런 방법은 어떻게 알아낸 거야 도대체?
역시 기술자란 정말 대단해...!
상습숭배 받아 마땅하다...!
통화가 녹음 됩니당 맨트나오는 초반도 녹음돼?
그것까진 모르겠는디? 집 가서 부모님 전화로 한 번 더 실험해 볼 생각이니, 해보고 알려줄게.
오 시벌 안내 멘트 나오는 구간에도 안내 멘트 없이제대로 녹음됨 ㄷㄷㄷ 개 신기하네 진짜.
펌웨어 교체 없이 완전체 되는구나
그러게 말야. 도대체 뭐지? 어떻게 가능한거지 이게?
아까 검색해보니 그 멘트가 구글 TTS가 한글 텍스트 읽어서 메세지 보내는건데 한글 못 읽는 TTS로 교체해서 스킵되는 거라더라.
허미 시벌... 쓸데없는 작동을 하고 그걸 끌 방법이 없다면, 작동을 무의미하게 하도록 만든다는건가? 발상 대단한데 시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