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인가 예약 한거라 이미 입금후 7일이 지나서 환불처리하면 취소 위약금 수수료로 10% 떼더라고. 근데 유게이들이 10% 아까운게 아니라 90% 아낀거라고 생각하자고 해줘서 마음 굳히고 환불 박았음.
처음살때는 한정특전 메모리얼 로비때문에라도 꼭 구매해야지 하고 예약한거였는데, 애니의 퀄리티가 날이갈수록 심각해져서 이건 도저히 안되겠더라고...일러스타페스나 블아 온리전 같은데 가면 2차창작 굿즈에도 막 돈 50만원 100만원씩 쓰면서 정줄놓고 굿즈사는 블붕이인데, 이건 공식굿즈 인데도 40만원이 아까워서 못사겠다 라는 생각이 계속들어서 미치겠더라. 내가 이걸 사서 요스타한테 돈을 주느니 환불받고 청휘석을 지르고 말지 ㅅㅂ...
무엇보다 메모리얼 로비도 곰곰히 생각해보면 생일인 캐릭터나 신캐나올때마다 수시로 바꾸는거라 얼마나 로비에 둘지도 의문이고, 추가 재화들도 하나씩 뜯어보면 그렇게 급하게 필요한것들도 아니었음.
마지막으로 결정타가 그동안 나도 애니BD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씩 사본적은 있는데,
이 구성의 바이올렛 에버가든 ufe가 23만원이었고,
이 구성의 우마무스메 컴플리트 BD박스가 36만원 이었으며,
텀블벅 펀딩 예약걸어둔 헤븐즈필 BD가 이 구성에 33만원이었음.
근데 이 구성에 40만원..그것도 애니메이션 퀄리티까지 그 꼴이 나니까 애정으로는 도저히 커버가 안되더라.
환불 받으면 그 돈으로 월말 드히나 페스때 청휘석이나 질러서 게임 제작진한테 보태야겠음..
현명한 청년
애니 BD라면서 성우 코멘터리도 스태프 코멘터리도 제작진 인터뷰도 없는건 ㄹㅇ 개성의없긴 함
ㅇㅇ.. 솔직히 애니에서 건진건 오프닝 엔딩 정도라고 생각해 진짜..
실물굿즈 챙겨주는것도 아니고 인게임 성장재화 잔뜩넣어서 가격불리는건 좀 그래
애니 퀄리티가 진짜 딱 평타만 쳤으면, 하다못해 게임스토리 그대로 옮겨놓은 정도이기만 했어도 만족하고 내비뒀을거같은데...이건 진짜 아니었어..
현명한 청년
이제 이 아낀돈으로 가챠를 돌리는거에요!
메모리얼? 그게뭐냐 벅벅
위약금 10% 좀쎄서 안하고있었는데 걍 환불할까 어차피 재화선택권도 보라템 안주는거
내가아까 고민글을 올렸을때 어떤 유게이가 이렇게 말해주더라 "위약금 10%를 날린게 아니라, 예약금 90%를 아꼈다고 생각하자" 이말듣고 환불박았고 지금은 마음의 평화가 가득함
어차피 bd재생기도 없는거 애니 평가 조져서 보진 않을거고 쿠폰번호 쓰고남은 종이쪼가리로 생각하려고 산건데 마지막화까지 꼬박꼬박 조지니까 쿠폰 재화도 짜게느껴짐
내가 딱 그랬어ㅋㅋㅋ 그래서 취소함. 대가리 깨져서 애정으로 구매하는 씹덕굿즈에 가성비 안나온다는 생각 드는순간 마음이 떠난거라고 생각함
나도 고민되긴 하네 메모리얼 일러 보고 무지성 결제 해버렸는데 이게 과연 맞나 싶음 ㄷㄷ;
나도고민 많이하다가 유게에 글올렸는데 댓글이랑 의견 종합해보니까 내가 저가격에 사는걸 납득을 못하겠더라구.. 본인이 좋다면 괜찮은거지 뭐. 나도 애니 완결나기 전까진 괜찮았었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