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좀 안일한 감이 없진 않았지.
택배 중고거래에 대한 무한한 신뢰가 있었음.
평소에는 거래하기 전에 더치트에 전화번호도 조회하면서
나름대로는 대비를 잘 하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그 날은 진짜 뭐가 씌였었는지 아무 생각도 없이
미칠듯한 추진력으로 밀어부치고는 사고가 터지고 나니 "아차!" 싶었음.
근데 사기 한번 당하고 나니 사는건 물론이고
파는 입장인데도 이 자식이 받아놓고 사기 당했다고
역으로 나를 몰아세우면 그땐 어떡하지? 라는 불신이 생겨 버렸음.
지방임에도 불구하고 사고 싶다는 사람이 아무리 생떼를 쓰고 매달려도
"직거래 아니면 거래 안해요." 라는 고집 같은게 생겨버렸음.
안팔리면 안 팔리는대로 그냥 갖고있지 뭐...
그나마 대구 부산 대전은 직거래도 성사되는 경우도 보긴 했는데 수도권 지하철 닿는 거리 아니면 직거래는 많이 어려워 보이더라 나만 해도 광역시도 아니고 일반 시급에서 사는데 몰루빵 스티커 교환 판매 당근이 안 됨
지방인데 직거래이면 그냥 안 판다는 말 아닌가 부산 대구 대전 그정도 되는거 아니면
지방인데 직거래이면 그냥 안 판다는 말 아닌가 부산 대구 대전 그정도 되는거 아니면
대구임. 대구도 프라쪽 취미 관련해서는 시장이 그리 크지는 않더라고...
용사님과함께
그나마 대구 부산 대전은 직거래도 성사되는 경우도 보긴 했는데 수도권 지하철 닿는 거리 아니면 직거래는 많이 어려워 보이더라 나만 해도 광역시도 아니고 일반 시급에서 사는데 몰루빵 스티커 교환 판매 당근이 안 됨
대구는 지리적으로 자차가 있으면 왕복으로 1시간 내외로 어지간하면 갔다오니까 거리에 대한 부담은 크게 없는 편이라 왠만하면 내가 가서 팔고 오는 식인데 그리고 가보면 대부분이 어린 친구들이라 아쉬운건 내 쪽이고 내가 움직이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많이 양보하고 들어가도 거래가 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