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네이프.
영화에서는 엄근진한 인상에 말도 느릿느릿하게, 위엄있게 하는 편이지만...
사실 원작의 스네이프 이미지는 이쪽에 가깝다...
평소에는 좀 무게 잡는 편이지만 성격 자체가 배배 꼬여서 은근 찌질하고 감정적인 모습도 많이 보이는 편.
해리하고 사이가 틀어지자 수업 시간 때 해리가 제대로 제출한 약을 일부러 깨 버리는 등 졸렬한 행적도 많고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게, 생각보다 자주 웃는다. 비웃는 것부터 활짝 웃는 모습까지. 그게 대부분 학생들 괴롭힐 때라 문제지...
(예시: 해리와 론이 2편에서 지각한 거 적발할 때 환하게 웃음)
하지만 오히려 그 점 때문에 마지막의 반전 회상 때 진중하고 처절한 모습이 터져나오며
감동이 수백배로 배가되었으니, 이것도 풀컨롤링의 설계라고 할 수 있겠다.
풀컨디션 롤링은... 도데체 악마에게 영혼이라도 판 걸까... 인생 역작을 쓰는 대신 남은 여생 동안 헛소리하는 저주같은걸로...
풀컨디션 롤링은... 도데체 악마에게 영혼이라도 판 걸까... 인생 역작을 쓰는 대신 남은 여생 동안 헛소리하는 저주같은걸로...
악마 : 요샌 영혼같은거 안받습니다. 대신 Sns계정을 받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