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나랑 4년 넘게 매일같이 먹고자고 해도, 고향에 있는 친구들이 최고라던 동기가 있었음
전역하자마자 팔뚝에 자기랑 친구들 이름이랑 생년월일 문신하고
군대서도 돈 열심히 모으던 놈이었는데, 친구들 결혼하니까 축의금 250만 원씩 냈다더라..
근데 막상 군생활 할 때나, 용접으로 전국 돌며 일 하다 가끔 고향 내려가서 친구들한테 연락하면
와이프때문에, 애 때문에, 바빠서 하면서 진짜 한 번도 안 만나줬다고 함
동기도 이미 빈정상해서 손절 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얜 또 여친이랑 동거하다 애가 생기면서 결혼식 없이 애를 낳음
그래도 그 친구들은 연락 한 번 없었대고
그 와중에 난 내가 먼저 한 돈짜리 돌반지 하나 사주니까 울먹거리더라
친구들이 진심 쓰레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