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로 이사온지 어연 2주차
아파트 생활은 처음이라 뭐 좀 씨끄러워도 그려려니 하고 살아야지
생각은 하고 있는데
해떨어지고~최대 새벽 3시쯤까지
존나 쿵쿵 댄다...
어떻게 사람이 하루종일 걸어다닐까
앉아있는 시간이 없는걸까
아무리 생각해도 걸을때마다 체중을을 뒤꿈치에 실어서
죽어라 장판! 하면서 걸어야 이 바이브가 나올거 같은데
건물 공간 음향의 신비로움때문에 이렇게 들리는걸까
왜 한시간에 두번씩 뭔가를 끌고 다닐까
절대 피부와 장판이 마찰하는 소리가 아닌데
무게가 있는 가구의 다리따위를 옆으로 밀때의 소리가 분명한데
시간마다 풍수지리를 연구하는 취미가 있는사람일까
이정도 사람이면 씨끄럽다고 클레임 넣어도 말이 안통하는 사람 아닐까
하는 상상이 떠올라서 뭐라 하기도 그런데
난... 이대로 살아야 할까... 훌쩍
윗집에 사람 안산다네요
때려
ㅅㅅ중
아파트 살면서 충분히 사뿐사뿐 걷는거 전혀 어렵지 않음 ㅋㅋ 그냥 배려심 1도 없는거임 ㅋㅋ 오밤중에 화장실 및 샤워 Ok. 근데 쿵쾅거리는건 진짜 어우
내 윗집이 밤2~3시에 드르륵드르륵 뭐 돌덩이 끄는 소리가 나는데, 보니까 이동불편한 할머니 보행기 끄는 소리인 듯
쿵쿵거리는거 뒷꿈치 찍으면서 걸어서 그럼 윗집이랑 이거로 쥰내 싸워봐서 알음 남자 여자 사는데 남자 70키로 정도로 보이고 여자는 50정도 될 것 같은데 남자가 다닐 땐 소리 안나는데 여자가 움직일 땐 내가 아래에서 동선 따라 움직일 수 있을정도임 슬리퍼도 사다 바쳤는데 일반 슬리퍼는 뒷꿈치 찍는거 감당 못하더라 그래서 알리에서 쿠션 쥰내게 두꺼워서 찍을래야 찍을 수가 없는 슬리퍼 사다주니까 해결 됨
내가 이거 확인하려고 아랫집에 사과박스 갖다주면서 테스트 해봤는데 80키로인 내가 편하게 뒷꿈치 신경 안쓰고 걸어다녀도 미세하게 들릴 정도였는데 50키로 언저리 여자가 걸을 때 천장 내장재 떨리는 소리 들릴 정도면 작정하고 찍고 다녀야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