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역사 속 인물과 서사를 즐기는 종류.
역사라는 게 무슨 사건 하나만 파도 끝도 없이 깊어지는 장르고 (뭐 하다못해 2차 대전이 왜 일어났는가만 따져도...)
매력적인 인물도 많고 웃음벨인 초전개도 많은지라 (예: 임진왜란의 시작 그 자체) 진입장벽이 낮다.
사실 대부분의 사극도 이 종류고.
2. 사료와 유물을 비교하고 분석하는 등 역사를 밝혀내는 과정을 즐기는 종류.
이건 진입장벽이 좀 있는 편이지만 (일단 한국사부터 고대~근대 한자 읽는 게 가능해야...)
똑같이 파고들려면 얼마든지 깊게 파고들 수 있는 편. 같은 시대도 여러 편의 역사서가 나오는 경우가 꽤 많고, 유물의 특징 역시 파려면 끝도 없이 깊어져서...
3. 역사인물로 덕질하며 동인지하고 굿즈 만드는 사람들
무서워서 들여다 본 적 없다.
3번에 좋은거도 많은데 하필 저걸 ㅋㅋ
삼국지톡은 2차창작을 뛰어넘은 제3의 창작물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