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의 커리어 하이 [타이타닉]은
그 영화의 완성도만큼이나 대중적으로 사랑받은 것이 엔딩크레딧이었다.
셀린 디옹의 "My heart will go on"은
아름다운 영화 메인테마를 기반으로 한 선율,
세상을 떠난 잭을 향한 그리움과 고마움을 전하는 로즈의 시점에서 쓰인듯한 가사.
세계 최고의 가수 셀린 디옹의 열창 모든것이 완벽히 합쳐져서 대중가요의 전설로 남게 되었는데
사실 카메론은 엔딩크레딧에 노래, 가사 노래를 넣는걸 싫어했다고 한다.
"알았지? 절대 엔딩크레딧에 노래는 안돼"
작곡가 故 제임스 호너:
하....씨1팔 이 씹1새끼 비위 맞춰주기 겁나 힘드네 그래도 작품은 명작각이라 화풀고 다시 온건데
(에일리언2 작업때 카메론이 존1나 시간도 안주고 갑질하고 갈궈서 사이 파토났다 화해하고 참여한것)
"근데........아무리 생각해도 이 완벽한 영화의 마지막은 가사 노래여야 해"
(몰래 곡 쓰는중)
캬 지렸다 이건 띵곡이다
이제 띵보컬만 찾으면 된다
셀린 디옹:
??? 시ㅂ팔 제가 영화노래를 왜 또 불러요 내 커리어 고착화되는 꼬라지 보고싶음?
힝 해 줘 해 줘
에이 시팔 집가니까 남편도 하라고 조랄하네 에휴
(녹음실 들어감)
야 데모는 불러봤다 뭐 알아서해 난 안해~
하 리테이크도 못가고 상태는 고롬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괜찮다
이거 카메론한테 들고가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이 짐
왜 짐?
잡솨봐
...............?
이 새 끼 가 ! ! ! !
.........야 근데 노래가 좋긴 좋네?
셀린 디옹? 이 가수 유명함?
유명함 ㅇㅇㅇ
그럼..........넣을까?><
그렇게 셀린 디옹의 (하기싫음) 모드로 원테이크에 끝난 음원을 가지고 어떻게든 편집해서 삽입한 노래는
작곡가 제임스 호너에게 아카데미상을 안겨주었다.
??? 뭐야 이거 왜 초대박남? 음원비 달달하다 야
야 주제곡 넣는게 나쁘지 않네
제임스 카메론은 이후 작품에도 전부 가수를 섭외해 엔딩곡을 제작했다고 한다.
리오나 루이스의 [아바타] 엔딩곡
두아 리파의 [알리타] 엔딩곡
더 위켄드의 [아바타2] 엔딩곡
아니 저거 음악 직후에 리코더로 병/신같이 분 거 바로 뇌에서 들리잖아 ㅋㅋㅋ ㅠㅠ
파리올림픽은 왜 타이타닉 주제곡을 틀었을까
아바타2 크레딧에 제임스 호너 이름보고 울컥했음ㅠㅠ
사이먼 프렝글렌도 누 끼치지 않고 훌륭하게 작업해주셨지만 역시 호너의 빈자리가 ㅠㅠ
타이타닉 엔딩 크레딧 브금을 보컬없이 가는게 뭔가 어울리긴 하는데 곡이 너무 잘 뽑혀서 ㅋㅋ
셀린 디옹 전작이 93년도에 시애틀의 잠 못드는 밤의 OST였는데 이 곡도 히트곡이지만 그 다음에 타이타닉이 초대박을 치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잊혀진 곡이 됨 ㅋㅋ https://youtu.be/FUTH1plKYhw?si=Mu_tvU4_ykg1pf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