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셔스터먼의 소설 삼부작 수확자.
먼 미래, 죽음을 극복한 인류 문명이 배경이다.
노화도 되돌리는 게 가능하고,
아예 추락사해서 산산조각나도 대충 주워다가 재생 장치에 넣으면 완벽하게 복구 가능하다.
아예 신체 자체가 안 남아 있는 수준으로 갈리지 않으면 무조건 부활 가능하다.
그래서 사람을 계단에서 밀어 죽여도 눈살 좀 찌푸리고 끝이며,
나노머신과 구급 드론들이 어지간한 고통도 상처도 순식간에 치유한다.
거기다 기술적 특이점을 넘어선 초인공지능이 세계를 완벽하고 평화롭게 다스리며,
싸움도 기근도 범죄도 전쟁도 불평등도 없어진 세상.
단, 인구 수를 조절하기 위해,
일정 수의 사람을 죽이는 것이 업인 수확자들이 존재한다.
수확자들에게 죽은 사람은 ('거둔다'고 표현한다) 부활이 금지된다.
대체 왜 이런 짓을 하냐고? 그냥 출산을 금지하거나 아니면 무작위 추첨을 하면 안 됨?
맞다. 사실 좀 작위적인 설정은 맞다.
작가의 다른 작품인 언와인드 시리즈도 그렇고, 흥미롭고 자극적인데 좀 비현실적이다.
근데 그 점만 무시한다면 명작은 아니어도 자극적이고 독창적인 설정과 이야기가 있는 나름 재미있는 책이다.
보통 저런건 랜덤으로 지정하는것 같지만 사실 권력자 마음대로 하는거임 이러는 반전있더라
그럼 저 시대엔 동성애가 더 상위의 개념이 되겠네
보통 저런건 랜덤으로 지정하는것 같지만 사실 권력자 마음대로 하는거임 이러는 반전있더라
죽고싶은 사람들 상담해주는 사람인가?
왜 기계의 지배를 거부한다는 명목으로 저항하는 실제론 자기가 권력 잡고 싶은 부패한 반란군도 없음?
그 정도 기술있으면 식민행성, 콜로니 개발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