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이 일본인 코치와 좋은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긴 하다만, 이 팀의 반등 원인 1순위는 프런트의 빠른 움직임.
사실 중요한 건 '올림픽 못 간 황선홍'을 선임했다는게 아니라, 물은 엎질러졌으니 그 감독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완벽하게 조성해줬다는게 중요함
좀 어이털리는 선임이긴 했지만 일단 감독 선임이 빨리 이뤄졌고, 자금력도 확실히 갖춰진 상황이니 만큼
1. 감독을 보조할 좋은 코치
2. 리그 내의 B+급 자원들을 필요한 대로 전부 수급함으로서 감독이 원하는 전술 풀 내에서의 기용을 가능케 함
이라는 두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함.
난 최근에 현대 축구는 어지간해서 프런트가 좋은 플랜을 갖추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기조를 견지하는 편인데, 그런 측면에서 대전이 일을 굉장히 잘 했음.
클하에 자리 없다느니, 로스터에 선수가 지나치게 많다니 이런건 다음 시즌의 빵런트가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