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나서 이동진이 이 영화에 호평 했다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욕처먹고 논란 해명 영상 찍고 그 해명 영상의 커뮤니티 반응들을
이제서야 알게 되고 보게 되었다.
이동진 평론가가 해명 영상에서 쏟아낸 영화를 평가하고 바라보는 방법에 대한 소신과 자신을 욕하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일침
그리고 사람들이 이동진 해명 영상에서 보여준 지극히 상식적이고 이성적인 반응과
그리고 그 해명 영상을 보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동진의 말과 태도에 다수가 공감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고
나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와
닐 드럭만의 라오어2도 훌륭하게 평가할 수 있는 훌륭한 작품들이고
단순히 이 두 작품이 PC주의와 페미니즘 때문에 시리즈의 명맥을 망치고
전작의 팬들을 도발하고 조롱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런 요소들이 작품을 평가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도 없고 그것이 모든 기준의 전부가 될 수도 없다는 것을
이동진의 조커2 평가 논란 해명 영상을 통해서 다시 한번 이동진의 식견을 통해 배우고 깨닫게 될 수 있었다.
스타워즈 라스트제다이, 라오어2 이 두 작품들에도 충분히 재밌는 부분과 가치 있는 부분들이 있고
그것이 내가 상업 작품을 보는 관점으로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면
이 두 작품도 훌륭한 작품들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현재의 사람들은 충분히 그런 태도를 당연히 상식적인 태도라도 인식하고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비록 저 두 작품들은 상업적으로 망했고
그 당시에 이 두 작품을 조금이라도 옹호하고 그래도 충분한 가치가 있고 재미 있는 작품들이라고 얘기하면
가차없이 정신병자, pc주의자, 페미니스트, 싸이코패스 라는 소리까지 들으며 조리돌림 당해서
절대로 이 두 작품에 대한 쉴드의 여론 조차 나올 수 없었던 걸로 분명히 똑똑히 기억하지만
(그 중에서 루리웹 여론을 더욱 더 똑똑히 기억하지만)
그리고 그런 소수의 의견은 무조건 악으로 몰고 묵살하는 커뮤니티식 다수의 절대적인 여론 때문에
나도 두 작품을 다수의 여론에 일치시켜 절대로 이 세상에 나와서는 안되는 폐기물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제와서 곱씹어 생각해보면 저 두 작품은 분명히 훌륭하고 재밌는 지점이 많은, 충분한 가치가 있는 작품들이었다는 걸 이제서야 깨달았음.
조커2가 다양한 기준과 다양한 관점으로 충분히 호평이 나올 수도 있고 훌륭하게 평가 받을 수 있는 작품인 것 처럼.
역시 몇 년도 안된 사이에 시대와 사람들 인식이 이렇게 빨리 발전 했다는 것을 체감함.
아 나도 조커2 진짜 전작 만큼이나 엄청나게 재미있고 충분히 훌륭한 영화라고 평가하고 싶음.
아 물론 나도 예고편 낚시는 좀 심하다고 생각하지만.
난 다 이해하는데 왜 굳이 있던 이름을 써가면서 만드냐라는 느낌. 너무 뻔히 보여. 엄청 노골적이야
난 다 이해하는데 왜 굳이 있던 이름을 써가면서 만드냐라는 느낌. 너무 뻔히 보여. 엄청 노골적이야
왜비추??
조커2는 사실 담론이나 캐릭터가 1과 같고 1과의 대칭성을 주제로 한 영화임 이런 예술영화에 가깝게 만들어진 영화는 다른 사람들의 해석본을 가지고 보면 더 풍요로운 시청이 가능한데 일반 히어로 영화 캐릭터의 시각으로 해석하려고 하니까 그냥 못만든 영화로 치부되어 버림 왜 이랬냐, 왜 이런 상황이 일어났냐 이게 옳은 선택이었냐 이전에 싫다 못만들었다 이런식으로 영화에 대한 안티가 먼저 생겨버려서 커뮤에서 공론이 차단되어 버렸다는 게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