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외적으로 보면 슈나짱 픽이니까 이거 한마디로 정리되지만 작품 내적으로만 보면 왜 하필 얘네가 황금가지라는 중요한 아이템 파밍 요원으로 발탁된걸까
얘네가 겪은 사건들이 하나같이 비극적이고 나름 스케일도 큰 사건이긴 한데
도시에는 이것만큼이나 비참하고 큰 사건들이 많았을거 같은데
아님 내 생각 이상으로 얘네가 이런 중요한 일에 발탁될 정도로 도시 전체 기준으로 봐도 특별한 인물들인가?
천재 파우스트나 거울 개발한 이상, 제 2권속 산초, 연애 좀 파국났다고 차원 넘나들면서 깽판친 히스랑 캐시, 표식 보는 싱클, 헤르만이 특수제작한 그레고르, 베갤수야 뭐 말할것도 없고
따지고 보면 제법 특별하긴 한듯?
뒤틀림 탐정 설정까지 유의미하게 반영된다 치면 우당탕탕 로보토미 머리 뒤통수 대소동 재현하려는 느낌인데
그냥 로보토미 지부 근처에 연이 있는 애들 중에 공명 잘 될거 같은 애들 고른게 아닐까? 오히려 역으로 돈키 같은 경우에는 굳이 외곽까지 가서 찾기도 힘든 등대에 200년 넘게 봉인된 애를 끌고온거니깐
베르길리우스한테 혼자 회수하라보내는게 압도적으로 성공률높고 빠를거라 생각하는데 그것도아니고 오히려 회수작업시 이것저것 제약으로 접근, 간섭을 안시키는것보면 수감자들한테 황금가지,단테의 시계에 뭔가의 적성이 높거나 찐돈사례보면 황금가지가 일정무력이상의 존재랑 공명시 뭔가 문제가 생기는거같음
황금가지랑 인연있는애들 모았더니 이 맴버가 된?
수감자 수와 순번, 국적 모티브가 떡밥만 언급된 13번째 협회까지 따지면 현 해결사 협회들과 일치하고, 7장에서 언급되었듯 해결사 협회는 도시의 필요에 의한 순서대로 생겨났으니, 수감자들의 선정과 순번 지정도 림버스 컴퍼니의 필요에 따른게 아닌가하는 추측도 있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