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중학교때 외할머니댁 갔다 새벽에 물 먹으러 나왔는데
외할머니댁 냉장고랑 벽 사이에는 대략 40cm정도 틈이 있었거든
어린애 하나 정도는 들어갈 공간이었지
근데 거기에 사촌동생이 들어가 있더라
진짜 존나 말도 안 되는 상황에 으아악 비명 질렀는데 가장 무서운게 뭐였냐면...
중학교때 외할머니댁 갔다 새벽에 물 먹으러 나왔는데
외할머니댁 냉장고랑 벽 사이에는 대략 40cm정도 틈이 있었거든
어린애 하나 정도는 들어갈 공간이었지
근데 거기에 사촌동생이 들어가 있더라
진짜 존나 말도 안 되는 상황에 으아악 비명 질렀는데 가장 무서운게 뭐였냐면...
신혼여행이었는데 패키지로 가서 일정이 진짜 하드코어했음
와이프가 앉아서 그 문제의 삼면거울에서 화장 지우고 있는데 갑자기 비명을 지르더라고
왜 그러냐니까 자긴 분명 완전 지쳐서 무표정으로 화장을 지우고있는데 왼쪽 거울에 비친 자기가 웃고있었다 그러더라
그 전날에도 밤새 까만 귀신을 봤다고 와이프가 엄청 무서워했어서 방을 바꾸고싶었는데
호텔에서 못바꿔준다 그러는 바람에 그냥 어쩔 수 없이 하루 더 묵었거든
마침 그 날이 프란체스카 교황이 미국 가서 미사하는걸 실시간으로 틀어주던 날이었는데
소용이 없더라고 ㅋㅋㅋㅋ 미사를 진행하고있는데 귀신을 본거라 ㅋㅋㅋㅋ
그래서 그 빡센 일정에 지쳤는데도 잠도 못자고 눈 벌겋게 뜬 눈으로 밤을 보냄
중학교때 외할머니댁 갔다 새벽에 물 먹으러 나왔는데 외할머니댁 냉장고랑 벽 사이에는 대략 40cm정도 틈이 있었거든 어린애 하나 정도는 들어갈 공간이었지 근데 거기에 사촌동생이 들어가 있더라 진짜 존나 말도 안 되는 상황에 으아악 비명 질렀는데 가장 무서운게 뭐였냐면...
뱃속에 밥만 들어있고 사람새끼가 아니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느꼈다고 회고했다
우연히 사촌동생도 너와 비슷한 시각에 깨서 물 먹으러 나왔는데 무언가가 사촌동생을 거기에 넣은게 아닐까 사촌동생이 아니었다면 그 자리에 너가 있었을지도 몰라
말을하다 말은거
ㅇㅇ 시발 대체 왜 거기 들어가 있었는지 아직까지도 모르겠음;;;
귀신도 야밤의 라면은 못참나보다
아이 엠 시스터
아이 엠 시스터
귀신도 야밤의 라면은 못참나보다
중학교때 외할머니댁 갔다 새벽에 물 먹으러 나왔는데 외할머니댁 냉장고랑 벽 사이에는 대략 40cm정도 틈이 있었거든 어린애 하나 정도는 들어갈 공간이었지 근데 거기에 사촌동생이 들어가 있더라 진짜 존나 말도 안 되는 상황에 으아악 비명 질렀는데 가장 무서운게 뭐였냐면...
룻벼
말을하다 말은거
ㄹㅇ 들어가있던거임?
왜 끊ㅇ니
더보기....
게임뭐하지
ㅇㅇ 시발 대체 왜 거기 들어가 있었는지 아직까지도 모르겠음;;;
룻벼
우연히 사촌동생도 너와 비슷한 시각에 깨서 물 먹으러 나왔는데 무언가가 사촌동생을 거기에 넣은게 아닐까 사촌동생이 아니었다면 그 자리에 너가 있었을지도 몰라
당장 뒷썰을 얘기 안 하면 니 닉네임으로 메갈 일베 아카라이브에 가입하겠다.
헉...
"중복된 닉네임입니다"
원래 애들이 이유없이 구석에 들어가는거 좋아함
뱃속에 밥만 들어있고 사람새끼가 아니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느꼈다고 회고했다
야식 먹기 딱 좋은 시간에 아까부터 라면 이야기 많이 보이네 망할. 새로운 방식의 잠잘 시간 알림이냐.
맘마통이라
이거 작년 한겨울에 옆 공장 러시아분들이랑 먹어봤는데 맛있어요. 마요네즈 느끼할 줄 알았는데 괜찮아요
귀신:와.. 이건 진짜 살찌는데..
짭쪼롬함이 느끼함을 이기는 매직
아예 열라면같은 매운걸 베이스 삼으면 존맛이겠다
그래서 열라면에 순두부 넣어 먹잖아 ㅋㅋ 존맛탱
이쁜데
너 그거 조현병이야
'i am sister'
귀신: 라면 달라고 시발 고수레 몰라?
비켜봐 시켜볼게 있어
쿠쿠랑 대화한겨?
나도 이거 생각했는데 ㅋㅋㅋ 집에서 나한테 말거는 건 밥솥이랑 냉장고 뿐이야 라는 말 기억남
남에 집에 멋대로 와서 한밤중 먹는 야식 라면을 반이나 달라고 해? 성불하긴 글러먹은 귀신이구만 ㅋ
평소 누나를 밥통같은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나 보지
귀신 봤다는 체험중 일부는 조현병 유사 증상이 아닐까 싶음. 그게 꿈이면 일반적인 거지만 깨어있을 때 그러면... 졸리거나 취했을 때라면 그나마 낫겠지만
난 프랑스 놀러갔다가 삼면 거울에서 귀신 체험했다 ㅋㅋ
썰 풀어주세요!!
신혼여행이었는데 패키지로 가서 일정이 진짜 하드코어했음 와이프가 앉아서 그 문제의 삼면거울에서 화장 지우고 있는데 갑자기 비명을 지르더라고 왜 그러냐니까 자긴 분명 완전 지쳐서 무표정으로 화장을 지우고있는데 왼쪽 거울에 비친 자기가 웃고있었다 그러더라 그 전날에도 밤새 까만 귀신을 봤다고 와이프가 엄청 무서워했어서 방을 바꾸고싶었는데 호텔에서 못바꿔준다 그러는 바람에 그냥 어쩔 수 없이 하루 더 묵었거든 마침 그 날이 프란체스카 교황이 미국 가서 미사하는걸 실시간으로 틀어주던 날이었는데 소용이 없더라고 ㅋㅋㅋㅋ 미사를 진행하고있는데 귀신을 본거라 ㅋㅋㅋㅋ 그래서 그 빡센 일정에 지쳤는데도 잠도 못자고 눈 벌겋게 뜬 눈으로 밤을 보냄
재미나게 잘 읽었지만 와이프분은 엄청 놀랐었겠네요. 프랑스 여행이 악몽이였겠는데요? ㅎㅎㅎ
옙 그 다음날 스위스는 귀곡산장 분위기라 한층 더 무서워했습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산장이라 사람들 외부에서 걸어다니면 끼이이익 끼이이익 소리가 낫거든요..
I am sister 로 머리 귀신이 누나가 아니라는 걸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