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장기 애니메이션
최소 100화 넘는, 것도 나눠서가 아니라 그냥 쭈우우우욱 가는 애니메이션
이런 애니메이션들은 따라가기도 힘들고, 초장기다보니 퀄리티가 들쭉날쭉하고
때로는 원작 속도를 따라잡는 바람에 오리지널 에피소드 넣거나, 에피소드 하나하나를 엄청 길게 끌기도 했고(기모으는데만 몇분 쓰는 식으로)
분량이 분량이다보니 입덕하는데 부담감도 크고 그랬는데
요즘은 길어야 2쿨에서 3쿨을 나눠서 진행하는 식으로 가니까
퀄리티도 어느정도 안정화 되고, 질질 끄는거 줄어들고, 입덕하기도 비교적 편해짐
그렇게할만한급이 되는 원작도 없음
요즘은 하래도 못하지. 돈도 없고
또 이 초장기 애니메이션의 그 맛이 있는데 갑자기 그립네
요즘은 하래도 못하지. 돈도 없고
요즘엔 원작 따라잡았다 싶으면 그냥 한번 끊고 가니까
또 이 초장기 애니메이션의 그 맛이 있는데 갑자기 그립네
오리지널 스토리로 엔딩 나버리는것도 좀 거시기하지 그 오리지널 스토리가 좋으면 그나마 만족할수 있는데 그게 아니면...
개인적으로 원작보다 애니 스토리가 마음에 들었던 작품
그렇게할만한급이 되는 원작도 없음
그래서 인방 같이보기 컨텐츠가 좋긴하더라 서로 웃고떠들면서봐서 지겹지도않음
원피스도 보다 지쳐서 떨어져나가는 마당에 신규작품이 저런 초장편 나오는건 거의 불가능하지
그 대신 다음기가 확실히 나온다는 보장이 없는 작품은 내용을 엄청나게 칼질함 각 쿨의 끝에 얼추 큰 사건 마무리되는 에피소드까지를 꾸겨 넣어야하다보니 어쩔 수 없기는 하지만..
내가 봤을땐 귀칼이 바꾼 업계 관행같음 시즌제로 개 쩔게 만들면 더 많이 팔 수 있다는걸 증명한듯.
귀칼 전에 히로아카가 더 먼저 했지
히로아카 전에 사례 없냐면 또 것도 아니고
히로아카도 ㅇㅇ
라이트노벨쪽 원작 애니에서 먼저 분할시즌제로 몇권씩 나눠서 애니화하는식으로 하다가 장편 소년만화쪽에도 넘어와서 죠죠 2012년 애니 하이큐 히로아카 이런데서도 쓰인거지 뭔 귀멸이 바꾼 관행이여
한국에서 대하 드라마가 이제 잘 안나오는 것처럼 시대상의 특수성인듯
드라마 보듯 애니 보는 거라 저건 저거 대로 재밌던데
안정화라고 하지만 요즘도 솔직히 퀄리티 들쑥날쑥한 애니 많은 거 보면 딱히.... 당장 넷플릭스 란마도 전체적인 퀄은 높지만 3화까지랑 그 이후 퀄이랑 차이나는 마당에. 근데 솔직히 말해서 돈문제랑 시대 문제랑 저많은 초장기작할만한 작품 없는 것도 큰 듯 .100화는 커녕 40화나 50화짜리 1년 작품이나 26화짜리 반년 작품도 잘 안 만들잖아. 그만한 작품도 없고. 당장 리메이크했는데 분량이 길었던 타이의 대모험은 그 시절에 46화까지 밖에 안 되었는데 리메이크하고 요즘 시대에 100화까지 달렸었지, 아마? 솔직히 장기화에 맞는 명작은 그 시절에도 적었는데 요즘은 더 없음. 왜냐하면 새로 연재 되는 작품들은 방향성 자체가 짧게 끊어서 만들기 좋은 작품들이 더 많아서 만화의 작법이랄까, 서사 방식도 바뀌었고... 일상물 빼고 초장기 애니로 만들어서 돈 될만할 명작 자체가 그 시절에도 적었는데 요즘은 더 적지. 타이도 요즘 시절에 논스톱으로 100화나 했지만 성과 애매했고.
옛날에는 인터넷이 발달하지않았으니까 한번 물고기를 사로잡으면 길~게 이어가는게 좋았지만 요즘은 소식을 듣기싫어도 커뮤니티에 스포일러로 올라오는수준이니
근데 소신발언하자면 어짜피 초장기 애니메이션 될 깜냥인 애들도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