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선녀가 말하기를 엘다족 여왕은 '고귀한 핏줄의 직계'라고 하는데,
엘다족 자체가 이미 어느 정도 고귀한 핏줄에 해당하는데, 거기서 꼭 집어서 고귀하다는 걸 보면,
이는 고선향의 꽃을 국화로 삼은 유트로다이우스 1세의 직계 후손이라는 암시가 됨.
그리고 고선향 바깥의 나머지 왕국은 신성교가 득세하면서,
현재의 왕가가 들어서게 된 것으로 보임.
다만 비록 초대왕의 직계는 아닐지라도, 나머지 공국을 정복하고 현 체계를 잡은 건 현 왕족임.
그러니까 왕자=주인공은 자그마치
'초대왕의 직계 후손'과 '공국을 정복한 현 왕가의 정통왕'에서 태어난 외동아들이라는 미친 정통성의 소유자가 된다.
그럼 민주주의되서 제일 피해본 놈이네
민주주의는 힘에서 나온다. 그리고 주인공만큼 쎈 놈은 왕국 내에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