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로마 황제 헤라클리우스는 사산조 페르시아를 연파하고 수도 인근까지 밀고 들어가 페르시아의 최종 방위선인 니네베까지 진군했다
그리고는 페르시아 군 사령관에게 황제인 본인과 일기토를 뜨자고 제안했다
수도 코앞까지 밀린 사산조 페르시아는 응할수 밖에 없었다
전황도 극도로 불리한데 잘만하면 황제를 죽일수도 있고 동로마제국의 군대를 격파할 유일한 기회였기 때문
페르시아 장군 라자테스는 호기롭게 제안에 응하고 황제와 일기토를 떴다
라자테스의 목은 순식간에 날아갔고 동시에 로마군은 황제뽕과 로마뽕이 하늘을 찌르며 페르시아군을 압살해버렸다
페르시아의 샤 호스로 2세는 결과에 충격받고 수도를 버리고 달아났으며 샤의 아들 카바드가 아버지를 축출하고 로마에 항복하였다
전황이 정말 유리했던 헤라클리우스가 왜 뜬금없이 일리아드도 아니고 일기토를 뜨자고 했는지는 미스터리이다
마지막 전투와 공성전이 하기 귀찮아서?
어쨌든 유스티니아누스 이후 다시 한번 로마의 영광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참고로 헤라클리우스 즉위 직전 로마는 페르시아에게 콘스탄티노플까지 공격딩할 정도로 몰려있었다
TMI. 전투 전 아라비아 사막에서 알라의 예언자를 자칭하는 자의 편지가 왔었지만 이 시점에 그걸 기억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희망고문
헤라클레스의 후손이네ㅋㅋ 그와중에 무함마드ㅋㅋ
수십년 후 이제 늙고 노쇠한 황제는 이슬람과 전투륿 벌였지민 패하고 이집트와 시리아를 내주고 시리아와 아나톨리아 경계 끝에서 겨우 진군을 막아냄 그게 새로운 국경선이 되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