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백룸 괴담 뇌절은 이게 가장 잘 설명했음

[묻지말아줘요]

이게 어딜봐서 알수없는 공포임 ㅋㅋㅋㅋ

공포겜 공략집이지

[보미군]

미지의 공폰데 그 미지가 빅데이터로 공략되어버림...

[댓글알바모브]

미지가 이해할 수 있는 것이 되었을때 노잼이 된다

[루리웹-222722216]

저런 미지의 속 공포를 다루는 괴담은 계속 진행할수록, 이야기 진행을 위해 미지를 공개하고 설정이 붙을 수 밖에 없음.

그럼 공포가 옅어질 수 밖에.

아니면 단발성으로 끝내야 하는데, 잘나가는 괴담은 그게 힘들고.

[드라고 초]

그래서 프레데터 스리즈가 나올수록 특유의 압박감이 덜해진거군

[블랙워그래이몬]

그 약간 이런거 보면 이영도씨 발언이 생각남.
설정은 드러내면서도 다 드러내면 안 된다고 했던가
그런 뉘양스였는데

[블랙워그래이몬]

비슷하게 절제된 공포야말로, 진짜 공포라구 생각함

[딸기맛 바나나]

뿌리와 같다 였을거임 탄탄해야 하지만 드러내면 안된다

[돛새치 800g15500원]

설정은 나무의 뿌리라 밖으로 드러나면 나무가 말라죽는다

[SISAO]

예전 나폴리탄 괴담 중 호텔리어 지침서 중에 "309호실에서 오는 전화는 받지 마세요"라고 짧게 적혀있으면 뭔가 상상력을 자극했는데 요즘은 "309호실에서 오는 전화는 받지 마세요. 3층은 8호실까지 밖에 없습니다. 만약 전화를 받았다면 블라블라" 무슨 규칙마냥 다 세세히 적어놓으니 상상력이 틈입할 구석이 없어서 개노잼.

[유게의유일한구원유게이들의TS화]

그냥 잼민이들이 존나 좋아해서 그럼 그런 설정 붙이는걸

[소르보이]

사실 설정짜는게 재밌긴 한데 보는 사람은 그다지 재미없을때가 많지.

[dmgpkdm]

Scp도 점점 뇌절해서 지금은 잼민이 픽 다되었고

[오사랑 大塚愛]

오죽하면 5031번 또 그놈의 살인괴물이냐 는 제목의 문서는

제목부터 니네는 살인 괴물밖에 못 만드냐고 비꼬면서 시작하고
내용도 괴물과 교감해 친구먹는다는 내용 ㅋㅋㅋ

[근첩-4999474945]

SCP.. 백룸..
백룸은 특히나 의도할 수 없는 행위로 일상적 비일상 공간에 떨어지는 공포감이 메인인데
걍 개나소나 들어가는 방법 알게 되고 몬스터 공략집 생기고 방 공략집 생기고..
이게 무슨 미지의 공포야 ㅋㅋ

[아렛시]

밑에거도 재밌긴 한데
저렇게 주절주절 설명하면서 나폴리탄 소리 하진 말아야지

[빠 킹]

아래같은 스타일도 잘 쓰면 존나 재밌긴해

난 나폴갤/포스타입에 올라온 수색연합 시리즈 이거 앵간한 공포소설들보다 더 진짜 재밌게봤음

[Tarma Roving]

앎을 추구하고 원리를 찾는게 인간 본성이긴한데 창작물로써 그걸 너무 충족하면 공포감이 떨어지는건 당연함. 마술 같은거지

[민트붐]

백룸은 무슨 몇백층이 있고 크기는 지구의 몇배고 층마다
괴물이 뭐가있고 뇌절 설정 붙기 시작하면서 노잼됨

[spike _shupigel]

왜냐면
공포는 무지에서 오니까

이야기가 길어지면 무지는 사라지고 공포는 흩어지는거지

[dmgpkdm]

심해 공포증도 그래서 생기는거지

[오사랑 大塚愛]

같은 이유로 난 SCP의 진수를 87번 계단통으로 뽑음

단순히 계단을 내려갈뿐인 심플한 내용이지만 미지에 의한 공포를 잘 묘사했지

[굿거리장단]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 때 한번 더 꼬아서 절망을 줘야 맛있게 살릴수 있겠지
공략집을 신뢰할 수 있는 상황은 샷건과 전기톱을 쥔 좀비게임이 액션게임이 되는거랑 비슷한 경로를 가게 될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