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계산대에 줄서있는데
머리 떡지고 얼굴 시뻘건 아재가 줄 새치기하고 자기 담배 먼저 계산하고 가더라
거기까진 에휴...쯧쯧 하고 말았는데
내 꺼 계산하고 나와서 집가는데
나랑 같은 방향에 그 아재가 길빵하면서 걸어가고 있는거야
그 담배냄새 내가 다 맡으면서 걸어가다가
짜증나서 빠른걸음으로 앞질러 갔는데
내가 앞질러 걸어가는 타이밍에 아재가 카아아악 퉷! 하고 가래침 뱉더라.
그때 갑자기 화가 확 나더니 순간적으로 뒤돌아 발로 차버리고 싶더라
와ㅓ 진짜 급발진으로 화가 확나는데 증말 싫다
그런 무례한 사람들 볼때마다 참 잃을 게 없는 불쌍한 사람들이라 생각하고 무시하려고 함.. 그러다가 언젠가는 맞상대 만나서 큰 코 다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