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평생 동안 영화 한 편 제대로 찍고 간 서부의 총잡이

[라스테이션총대주교]

배스 리브스(Bass Reeves)

1838년 노예주였던 아칸소에서 태어난 흑인 노예 출신으로, 리브스라는 성도 자신의 주인이었던 아칸소 주 주의원인 윌리엄 리브스의 성에서 따온 것

남북전쟁이 한창이던 시절 남부연합에 부역했던 주인의 농장에서 인디언 보호구역으로 탈출, 신분을 숨기고 목장주로 일하다가 1875년 37세의 나이로 미국 연방보안관으로 임명됨

1910년 71세의 나이로 사망할 때 까지 4000명이 넘는 무법자들을 체포하고 20명이 넘는 거물급 무법자들을 직접 사살했으며

무엇보다 예나 지금이나 유색인종에 대한 인종차별이 극심했던 미시시피, 아칸소, 텍사스 등지에서 활약하며 악명 높은 무법자들을 처단했다는 점이 굉장히 높게 평가받고 있음

현재 아칸소에서는 동상까지 세워져 있는 등 아칸소를 대표하는 서부시대의 위인으로 유명함

서부시대 배경으로 한 현대 창작물에서 '미스테리한 과거를 가진 실력 좋은 흑인 총잡이' 캐릭터가 나온다면 거의 99%는 이 분을 모티브로 했다고 보면 됨

[질서와혼돈]

왜 이름이 장고가 아니야

[김 스뎅]

드쟝고

[죄수번호-투뽈씎쓰오원]

서부시대 초기의 연방보안관들의 절대다수는 남북전쟁 이후 군에서 전역한 북군 출신 참전용사들이 대부분이었고

반대로 무법자들은 남부가 패배한 이후 아메리카 연합국군이 해체되면서 실직자로 전락한 남군 출신 군인들이나 몰락한 노예주 or 노예상들이 많았다고 함

그래서 미국의 역사가들은 서부시대의 연방보안관 vs 무법자들의 싸움을 남북전쟁의 연장선으로 보기도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