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크라켄
(출처 - Fossil Painting님 작례)
지금까지 수많은 특수전 마린 챕터가 있었다.
대 악마전, 대 외계인전, 우주전, 화학전, 공중전 등등...
이렇게 다양한데,
분명 있을 법 하다 생각한 분들이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
수중전 전문 마린들.
이들이 수중전 마린일 수 있는 이유는 우선,
그들의 고향 행성의 특징을 알아 보아야 한다.
행성 낙티스는
다크 크라켄의 요새 수도원을 지탱할 수 있는 땅덩어리 하나만을 제외하고
행성의 지표가 전부 바다인
진정한 의미의 해양 행성이다.
이 행성 바닷속에는
발광 생물과 거대 심해 생물,
심해 괴수들이 가득 차 있었고,
이 행성의 원주민들은
이 생물들을 사냥하며 살아왔으며,
바다 생물을 사냥하는 경쟁을 즐기기도 하는 등,
바다 부족 문화가 깊게 뿌리내려 있는 행성이었다.
이런 행성민들의 문화는 곧 다크 크라켄 챕터의 문화이기도 했다.
다크 크라켄은 전투에 있어서
바다 부족들이 사냥하는 것처럼 임했고,
더 큰 적을 사냥하는 걸 선호했다.
다크 크라켄 마린들은
사냥한 바다생물들의 이빨과 뼈와 가죽들로
파워 아머를 치장하였고,
바다 생물의 발광 물질로
아머에 문양을 새겨
여러 가지 의미를 나타냈다.
데스클램프 - 승리, 승리를 거두 겠다는 맹세를 상징하는 문양
팽코일 - 끈기, 역경의 극복을 나타내는 문양
해머헤드 - 전투지휘관이 주로 새기는 문양
히드라 서펜스 - 바다 뱀, 극도의 자기통제력과 동시에
상황에 맞는 맹렬한 폭력성의 표출을을 나타내는 문양.
그 외에도 수많은 문양들이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갑옷뿐 아니라 기갑 차량, 함선 등에도 새겨져
그 특유의 의미를 표현하였다.
바다 부족의 삶은 인내의 삶이다.
자기 보다 큰 바다 괴수를 사냥하기 위해서는
자유롭지 못한 바닷속에서 끝없이 인내해야 했고,
당연히 이 마린들의 자랑은 바로 인내심과 회복력이다.
이들 다크 크라켄의 힘을 보여준 전투는
한 혹한의 행성에서 벌어졌다.
어마어마한 양의 타이라니드에 노출된
비안지어의 죽음이라는 이름을 가진 눈 덮인 행성.
다크 크라켄이 배치되기 전,
다른 스페이스 마린 챕터가
타이라니드들을 거울 바다라는 이름의 거대 호수에 매장시켜
소탕을 시도했지만,
타이라니드는 호수 속 추위에 적응했고,
얼어붙은 호수 위로 튀어나와
제국측에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었으며,
호수 아래에선 제국의 프로메슘 채굴 장치를 공격하고 있었다.
동시에,
이곳을 침공한 타이라니드는
우르선 울프라 부르는
인간 정착지 위치를 본능적으로 파악하는 생명체의 유전자를 흡수하여
더욱 효율적으로 인간 세계를 침범하려는 꾀를 부리고 있었다.
다크 크라켄은 즉시 작전을 개시하였다.
병력을 나누어,
한쪽은 우르선 울프를 보호하는 작전을...
나머지 병력은
거울 바다에 침투하여
어두컴컴한 거대 호수의 심해 속
프로매슘 발굴지를 공격하는 타이라니드들을 소탕하는 수중 작전을 펼쳤다.
수많은 타이라니드들의 물결에도
노련하게 타이라니드들을 사냥해 갔으며,
같이 투입된 데스 워치 마린들과 함께
프로메슘 발굴지를 사수했다.
두 엘리트 챕터의 수중 공세에
거울 바다의 타이라니드들은 빠르게 사냥당했다.
문제는 지상 쪽,
우르선 울프 보호 작전.
이 행성의 혹한의 환경은
그 수준이 매우 심각해 민간 병사들이 동사하기 일쑤였고,
또 지켜야 하는 우르선 울프는 알파급 포식자 생명체여서
지키려다가 오히려 역으로 물려 죽기 일쑤였다.
그런 상황에서 타이라니드를 상대해야 했으니,
지켜야 할 것도 막아야 할 것도 포식자인
굉장히 피 말리는 상황 속 에서
아주 긴 작전이 이어졌다.
민간 병사들의 사기는 나락으로 떨어졌고,
파견된 다른 챕터의 마린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그런 와중에도
힘든 기색 하나 없이 묵묵하게 작전을 이어가는 마린들이 있었으니,
바로 다크 크라켄의 마린들이었다.
다크 크라켄은 그 모든 환경이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마린이 되기 전부터 고향 행성 낙티스의 심해에서
자기들 몸에 3배나 되는 해양 짐승들을 사냥해왔으며,
그들의 시조 샐러맨더와 아버지 불칸의 인내력, 고집, 회복력을 물려받은 마린들이었다.
다크 크라켄은 자기 고향 행성 낙티스의 해양 괴수
메가바실로사우르스를 사냥할 때 끈기가 필요했던 것을 기억하며,
견뎌내고 견뎌내며
더 큰 힘으로 되돌려 주었다.
이런 묵묵한 모습에
다른 제국군도 고무되어 더욱 굳건히 임무를 수행하였고,
우르선 울프를 타이라니드와 분리 시키는 대 성공,
지상 작전 또한 기어코 성공시켜낸다.
비안지어의 죽음 행성 전선은 이어지고 있지만,
그런 전쟁의 늘어짐 따위는 크라켄들에게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그들은 다음 전장으로 잠수를 개시한다.
그들의 고향 바다에서 그랬던 것처럼,
더 큰 사냥감을 사냥하기 위해서.
단편 소설에서 나오길 거의 예측 사격으로 이루어지는 전투라고...
엠블럼은 존나 드루키 해적같은데 ㅋㅋㅋ
근데 수중서 아머입고 어케 움직이는겨 그리고 무장은 뭘쏘건 위력이 반감될텐데?
단편 소설에서 나오길 거의 예측 사격으로 이루어지는 전투라고...
그냥 물리 탄도면 그렇긴 한대 작살 같은거나 폭발 탄두(볼터)등은 어떻게든 데미지는 들가니까
엠블럼은 존나 드루키 해적같은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