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박해
천주교 신자였던 윤지충이 모친상때 유교적으로 상치르고 제사까지 지내고 있었음
그런데 같은 천주교 신자인 권상연이 "마! 천주교 신자는 그래선 안돼!" 하고 말하자
님말이 맞음 ㅇㅇ 하고 상복 불태우고 조상님 위패까지 죄다 태워버리고 천주교식 장례를 함
문제는 조선시대때 이런짓을 하면 사형이었는데 노빠구로 해버린것 ㄷㄷ...
결과는 참수형
정조도 제사지내려고 했는데 돈없어서 그런거라고 하자 OK?
라고 둘만 참수시키고 빠르게 없던일로 묻었다
그렇게 정조 사후 정순왕후 김씨가 수렴청정을 하게되고
천주교인을 박해하려고 계획을짜려다가 아주 재수없는 일이 터졌는데
정약종 선생이 박해때문에 천주교 서적이랑 기타 천주교 물품을 땔깜으로 위장시키려다가 발각되었고
그중에서 무부무군 즉, 아버지도 주군도 없다라는 문구가 발견된다
당연히 역모죄로 간주당해서 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순교하게된다
그러다가 못참겠다! 하고 황사영이란 인물이 베이징에 있는 주교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내용이 충격적이게도 조선 망하고 중국에 편입되게 해주세요 안되면 프랑스가 조선망하게 해주셈 여서
천주교는 아비/군주/나라도 모르는 반역자라는 프레임이 씌워져서
이후 꾸준히 천주교신자들이 탄압받게되는 원동력이 된다
마지막은 프레임이 아니라 진또베기 반역인데
그렇게 유교질서 중요하다는 놈들이 막상 여자 껴안고 백성 굶던 말던 술이나 퍼마시고 다녔다는게..
참고로 안동김씨가 득세하던 세도정치기간엔 천주교박해가 없었다. 안동김씨중 누군가가 천주교신자였다는썰이 유력. 그런거다.
애초에 통치이념을 정면으로 거스르는걸 믿으면 감수해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조 때 이쯔음에서 마무리 하자고 해서 넘어 갔는데 나중에 지방관이 아 여기도 천주교 신자 있음 어쩌고 하니 왕이 "아 ㅅㅂ 내가 거론하지 말라고 했지? 나 무시함?" 이래서 장 맞다가 죽었다는 이야기도 있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