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회색이던 인간이던 개싸움 하는 거야 당연하니 최악이랄 것도 없고
난 의외로 도로시가 이 절망극의 클라이막스를 찍을 것 같음.
어떻게든 사람들 구해보겠다고 별짓을 다하던 해시는 결국
코웬이랑 붙고 달시는 아르젠느랑 붙는거지.
달시는 민간인 학살하는 아르젠느한테 분노하면서도 힘이 부족해서
막지 못하고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육마일신류 마녀의 자폭기술 같은 걸 써서
겨우 아르젠느를 막는 거야.
하지만 달시도 거의 사망 직전의 빈사 상태가 되고, 그런 달시 앞에 도로시가 나타나지.
그리고 여동생을 보고 안심시키려고 억지로 웃는 달시한테, 도로시는 갑자기 칼을 쑤셔박아!
부모님을 죽인 거 다 보고 있었고, 오늘만을 기다렸다고 말하며 어버버 거리는 달시를 죽이고 환희하지.
그리고 코웬에게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간신히 이기고 돌아온 해시 앞에 달시의 목을 도로시가 내던져. 결혼식 부케처럼.
그래서 해시는 절규하며 도로시를 박살내버리고, 도로시는 사지가 날아가면서도 만족하게 웃으면서 죽어.
그리고 그걸 본 회색들이 누가 괴수인지 모르겠다고 빈정거리고.
그렇게 모든 것을 잃은 해시의 하늘 위에 AL의 솔져들이 강하해. 회색 옹호 범죄자를 즉결처형하는 의회 동의서를 들고.
키야… 이 정도면 나런 이번 에피소드 좀 볼맛나지 않을까?
너무 딥다크하다
그꼬라지 보고도 알뜰살뜰 전리품 챙겨 이득 보는건 앤의 아이기스
사실 요정은 흰나무 침식체랑 별 차이없는거엿고 난민들(도로시포함) 시체에 박아서 요정으로 변화시켜서 시체도 병력으로 써먹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