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처음엔 유교 명분론으로 개항 반대하던 위정척사파들도
나중 가면 논리가 발전해서 나름 타당한 주장을 펼침. 뭐 말은 긴데 간단하게 말하면 '우리는 농업위주 경제인데 쟤네는 제조업 위주 산업경제라서 경쟁력이 안된다, 개항하면 쪽 빨아먹힌다"인데
쇄국이 옳고 그른지는 차치하고 일단 그 점 하나는 맞게 짚긴 했음...
BEST 일본 때문에 '개항이 답! 쇄국은 망판단!' 이런 이야기 많지만
사실 뭐 보면 일본은 개항시킨 미국이 정작 남북전쟁 터져서 신경 못써서 운빨아다리 맞은거고
조선도 좀 개항해볼까 간보다가 웬 양놈이 왕실 무덤을 도굴하는 바람에 여론이 아주 개곱창 나는 바람에...
처음엔 유교 명분론으로 개항 반대하던 위정척사파들도
나중 가면 논리가 발전해서 나름 타당한 주장을 펼침. 뭐 말은 긴데 간단하게 말하면 '우리는 농업위주 경제인데 쟤네는 제조업 위주 산업경제라서 경쟁력이 안된다, 개항하면 쪽 빨아먹힌다"인데
쇄국이 옳고 그른지는 차치하고 일단 그 점 하나는 맞게 짚긴 했음...
근데 뭐...그렇다고 무한정 쇄국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고(참고로 이젠 알사람은 다 알지만 흥선대원군은 오페르트가 그 ㅈㄹ하고 두 양요 터지기 전에는 음? 개항? 해볼까 말까 하고 되려 유보적인 편이었음)
근데 개항한다고 온건 개화파(중국의 중체서용이나 일본의 화혼양재파의 실패에서 보듯이 동도서기론은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었음...)의 경로도 옳은 건 아니었고, 그렇다고 급진 개화파는 머릿속이 꽃밭이었고...
여러 모로 '대안 없는 시대' 였음.
의외로 조선의 하부구조(물적 역량)은 근대화의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었다, 라고 보는 축도 있지만, 상부구조가 혼파망이라...
그리고 사실 보면 이 비서구권 국가의 운명이라는 게, 당시 서구 열강이 얼마나 폭력적이고 또 압도적으로 강했는지 보여 줌.
조선 이전에도, 조선 이후에도 근대화 하려고 열심히, 필사적으로 몸비튼 비서구권 나라들이 있었음. 실제로 소기의 성과를 거둔 나라들도 있었고.
그런데 뭐 어떡함. 서구 열강이 근대화를 할 시간과 기회를 안 주는데. 일단 눈독을 들이고 밀어붙이기 시작하면 뭐 손쓸 방도가 없었음. 식민지 삼겠다고 서구 열강이 작정하고 달려들면 뭐 수가 없었던 것.
한국 같은 경우는 일본이 바로 그런 '눈독을 들인 열강' 케이스. 한반도에 보인 일본의 집착을 보면 진짜 하드 얀데레가 따로없음.
개항 → 경제와 종교로 파먹기 → 자국민 보호 핑계로 군대 들여놓기 → 협정? ↗1까 우리한텐 선진무기와 이미 파먹은 경제, 종교가 있다고 → 군대까지 들여오면 불평등 조약으로 정치 파먹기 → 만만한 나라면 식민지로 만들어버리기
아시아 국가 중에서 저걸 피한 나라는 덩치가 무식하게 커서 열강들이 파먹다가 미처 다 못먹은 중국, 체급이 너무 좋아서 번왕들의 협조가 없으면 굴러가지 않는 인도, 에도막부 이후로 상업이 크게 발전한 덕분에 코쟁이들한테서 기술만 쪽 빨아먹고 자체적인 홍역을 거치고 알아서 발전할 수 있었던 좃본 셋뿐
처음엔 유교 명분론으로 개항 반대하던 위정척사파들도 나중 가면 논리가 발전해서 나름 타당한 주장을 펼침. 뭐 말은 긴데 간단하게 말하면 '우리는 농업위주 경제인데 쟤네는 제조업 위주 산업경제라서 경쟁력이 안된다, 개항하면 쪽 빨아먹힌다"인데 쇄국이 옳고 그른지는 차치하고 일단 그 점 하나는 맞게 짚긴 했음...
나라 컨셉 자체가 공식 세금 줄이면 장땡인 나라에서 국채 발행? 왜 뭐 역성혁명해서 신고려라도 만들지 그래?
실학자들이 생각하던 개혁들 실제로 이미 다 해보려다 채산성 안나오거나 말아먹은거라더만
일본 때문에 '개항이 답! 쇄국은 망판단!' 이런 이야기 많지만 사실 뭐 보면 일본은 개항시킨 미국이 정작 남북전쟁 터져서 신경 못써서 운빨아다리 맞은거고 조선도 좀 개항해볼까 간보다가 웬 양놈이 왕실 무덤을 도굴하는 바람에 여론이 아주 개곱창 나는 바람에...
농업중시론자들은 그놈의 3천년전 정전제뽕 맞고 되살리자는 말만 해 논할 가치가 없고, 상업중시론자의 상업 열심히 하자는 말은..... 아이러니하게도 걔네가 그말할 땐 이미 상업이 충실히 발달중이었지. 실학이 실제 조선 후기에 미친 영향은 극히 한정적.
사실 틀린말도 아니긴하지 보통 그걸 탈출하는방식이 ㄹㅇ 쥐어짜서 탈출하는거라...
실제로 무작정 개항한 베트남이 어떤꼴이 되었는지 생각하면... 미영이 대전사로 키우려한 일본말곤 죄다 식민지행임
나라 컨셉 자체가 공식 세금 줄이면 장땡인 나라에서 국채 발행? 왜 뭐 역성혁명해서 신고려라도 만들지 그래?
처음엔 유교 명분론으로 개항 반대하던 위정척사파들도 나중 가면 논리가 발전해서 나름 타당한 주장을 펼침. 뭐 말은 긴데 간단하게 말하면 '우리는 농업위주 경제인데 쟤네는 제조업 위주 산업경제라서 경쟁력이 안된다, 개항하면 쪽 빨아먹힌다"인데 쇄국이 옳고 그른지는 차치하고 일단 그 점 하나는 맞게 짚긴 했음...
흑역사양산기
사실 틀린말도 아니긴하지 보통 그걸 탈출하는방식이 ㄹㅇ 쥐어짜서 탈출하는거라...
우리는 경쟁력이 없었구만
실제로 개항해서 쪽 빨아먹힌 나라들이 있었지
근데 뭐...그렇다고 무한정 쇄국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고(참고로 이젠 알사람은 다 알지만 흥선대원군은 오페르트가 그 ㅈㄹ하고 두 양요 터지기 전에는 음? 개항? 해볼까 말까 하고 되려 유보적인 편이었음) 근데 개항한다고 온건 개화파(중국의 중체서용이나 일본의 화혼양재파의 실패에서 보듯이 동도서기론은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었음...)의 경로도 옳은 건 아니었고, 그렇다고 급진 개화파는 머릿속이 꽃밭이었고... 여러 모로 '대안 없는 시대' 였음. 의외로 조선의 하부구조(물적 역량)은 근대화의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었다, 라고 보는 축도 있지만, 상부구조가 혼파망이라...
당시 일본도 미국의 문호개방에 의해 만성적자였던 시절으로 알고있음. 그래서 조선식민지로 커버할려고 했구
그리고 사실 보면 이 비서구권 국가의 운명이라는 게, 당시 서구 열강이 얼마나 폭력적이고 또 압도적으로 강했는지 보여 줌. 조선 이전에도, 조선 이후에도 근대화 하려고 열심히, 필사적으로 몸비튼 비서구권 나라들이 있었음. 실제로 소기의 성과를 거둔 나라들도 있었고. 그런데 뭐 어떡함. 서구 열강이 근대화를 할 시간과 기회를 안 주는데. 일단 눈독을 들이고 밀어붙이기 시작하면 뭐 손쓸 방도가 없었음. 식민지 삼겠다고 서구 열강이 작정하고 달려들면 뭐 수가 없었던 것. 한국 같은 경우는 일본이 바로 그런 '눈독을 들인 열강' 케이스. 한반도에 보인 일본의 집착을 보면 진짜 하드 얀데레가 따로없음.
내가 학교다닐땐, 조선이 대원군이 쇄국정책해서 망했다고 배웠는데, 실상은 대원군 덕분에 그나마 버틴거였어
실학자들이 생각하던 개혁들 실제로 이미 다 해보려다 채산성 안나오거나 말아먹은거라더만
근대적국가의 건설을 목표로한 학문이 아니라 실학도 어디까지나 성리학적 조선을 유지하려는 기조가 상당히 강했죠.
이익의 사유화, 손실의 사회화!
2천만 가량의 단합된 왕국이라는 성장 가능성은 있지만 뭔가 외국에 팔건 없더라. 홍삼정도만 생각나네.
이미 돌이킬 수가 없는 상황
농업중시론자들은 그놈의 3천년전 정전제뽕 맞고 되살리자는 말만 해 논할 가치가 없고, 상업중시론자의 상업 열심히 하자는 말은..... 아이러니하게도 걔네가 그말할 땐 이미 상업이 충실히 발달중이었지. 실학이 실제 조선 후기에 미친 영향은 극히 한정적.
어차피 줄거였으면서
무기만 들여 오는 것도 생각해 봤는데.... 결국 사서 쓰는것은 한계가 있고 만들어야 된다로 가야 하는데.... 그것도 공업력이 바탕이 되어야 가능한 일이라...
개항하면 유럽 오랑캐가 아이 좋아라~ 해서 완되지
외부의 침략으로부터 자강과 독립성을 성공하는게 진짜 말도 안되게 어려웠지. 조선은 물론 둘다 놓치고 후예인 대한민국이 바턴을 받아 성공함... 문제는 있었을 지언정
일본 때문에 '개항이 답! 쇄국은 망판단!' 이런 이야기 많지만 사실 뭐 보면 일본은 개항시킨 미국이 정작 남북전쟁 터져서 신경 못써서 운빨아다리 맞은거고 조선도 좀 개항해볼까 간보다가 웬 양놈이 왕실 무덤을 도굴하는 바람에 여론이 아주 개곱창 나는 바람에...
자원도 캐먹을 기술이 있어야 팔아먹는거라 기술이 없으니 개발권 팔아먹고 쪽쪽 빨리는 엔딩
실제로 무작정 개항한 베트남이 어떤꼴이 되었는지 생각하면... 미영이 대전사로 키우려한 일본말곤 죄다 식민지행임
애초에 실학 담론 자체가 조선도 자체적으로 근대화 가능했다! 하면서 인공적으로 나온 떡밥임. 실학 <-> 성리학 대립이라는 옛날 교과서에서 가르치던 대조 자체가 말이 안 됐어.
그리고 위정척사파 보고 옛날 교과서에선 약간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들 취급했었는데 이항로건 기정진이건 당대 1티어 석학들임. 세도정치 펼치는 중앙정부에 안 나가서 그렇지. 당대 조선 꼬라지에 대해서는 인터넷 유게이들보다 훨씬 잘 알던 사람들이었어..
일본도 처음에는 우왕좌왕해서 삥도 많이 뜯기고 호구도 많이당함ㅋ
임진왜란 병자호란으로 너무 힘들었는데 경신대기근까지 조선은 진짜 말년이 너무 암흑기였어.
개항해서 백성들 고혈 쥐어짠다음 청나라에 선전포고 후 배상금+만주 먹으면 해결됨. 빅토에서 해봤음.(????)
도로를 깔자: 지옥의 4계절 + 화강암 콤보로 해운운송이 나음 금을 캐자: 산 깊은 곳 + 매번 청나라한테 우리 금 없는 나라에오 하면서 조공 적게 올려서 뽀록나면 뒷일 걱정+ 화강암 덕에 운송할 길이… (생략)
개항해서 얻은 기물로 공장 돌리고 백성 착취하고 군대 늘려서 주변국 침공해서 따갚되 하면 됩니다. 유학자: 이새끼 정신 놨네
참고로 주변국 = 중국,일본,러시아입니다. 한번 침공해봅시다!
부패한 탐관오리 사대부도 경악할 소리
사실 조선 양반들 건국부터 대한제국 시기까지 백날 북벌외쳐대면서 만주박이질 하긴 했음
개항 → 경제와 종교로 파먹기 → 자국민 보호 핑계로 군대 들여놓기 → 협정? ↗1까 우리한텐 선진무기와 이미 파먹은 경제, 종교가 있다고 → 군대까지 들여오면 불평등 조약으로 정치 파먹기 → 만만한 나라면 식민지로 만들어버리기 아시아 국가 중에서 저걸 피한 나라는 덩치가 무식하게 커서 열강들이 파먹다가 미처 다 못먹은 중국, 체급이 너무 좋아서 번왕들의 협조가 없으면 굴러가지 않는 인도, 에도막부 이후로 상업이 크게 발전한 덕분에 코쟁이들한테서 기술만 쪽 빨아먹고 자체적인 홍역을 거치고 알아서 발전할 수 있었던 좃본 셋뿐
동북아에서 일본 개항 성공은 진짜 운빨럭키비키급이라서.... 개항만 무조건 답이 아니라는 게 요즘 많이 보이더라
금 이야기 나와서 그런데 우리나라서 금이 많이 나왔다던데 다 캐가서 채산성 없는 금광만 남은거랫던가.. 생각하면 아쉽긴 해
정확히는 미리견이 금광을 꿀을 빨고 덕분에 ‘노다지’ 말도 샹겼지
태생부터 글렀던거지 뭐
조선보다 먼저 개항테크 탔던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이후 태국 제외하면 어케됬는지를 보면... 태국도 지리적 정치적 요건을 이용하고 영토를 적절하게 내주는 식으로 대처를 해서 보전할 수 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