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바보같이
8만원 길바닥에 떨군적 있는데
돌아가봐도 없고
회수 불가능, 같았지만
근처 지구대 가니까
누가 주워서 맡겨놓음.
살얼음에
한끗 더 베이면
완전히 삐뚤어질 것 같은데
단비처럼 내려서
끌고 올라가는 동앗줄이 가끔 있다.
누군가의 양심 때문에
아직도
그 미묘한 지점에 버티고 있다.
올해
바보같이
8만원 길바닥에 떨군적 있는데
돌아가봐도 없고
회수 불가능, 같았지만
근처 지구대 가니까
누가 주워서 맡겨놓음.
살얼음에
한끗 더 베이면
완전히 삐뚤어질 것 같은데
단비처럼 내려서
끌고 올라가는 동앗줄이 가끔 있다.
누군가의 양심 때문에
아직도
그 미묘한 지점에 버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