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그 자체가 악이 아니라는 이야기
거꾸로 그렇게 생각한 애들이 기렌이나 샤아나 카롯조나 카카치가 되는거
반대로 얘네도 본성이 착할수도 있고 그런 착한애들이 왜 그렇게 망가져서
악인이 되는가도 하나의 주제이자 생각해볼 점이기도 하지
본성부터 글러먹은 인간이 내가 생각하기에 우주세기서 그렇게 많지는 않다고 봄
루페 시노같은 미치광이도 일그러졌다지만 모성이 있고
카테지나도 악녀라 불리지만 그녀가 미쳐버리는 이유는 그녀의 정의감이 있었기 때문이고
그런 이야기서 선악의 잣대로 악 용서못해 같은 태도를 취하는건
역설적으로 그런 악역들에 가까워지는 이야기란게 재밌음
아무로는 퍼건에서 언젠가 적도 아군도 없는 세상이 올거라 생각했던게
가장 이상적인 이야기겠지
누가 나쁘고 누가 죽어야한다 하는 카미유같은 애는 파멸하거나 카테지나같이 되버리는거야
물론 용서 못할 악행이란 선을 두고 선역과 악역을 두고 어느정도 권선..?징?악 적인 면이 있지만
진정한 악이란건 인간이 만든 조직, 더 나아가 그 조직이 낡아가며 낳는 악습, 편법같은것들이란걸로 흘러가는 시리즈라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