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글의 '두발 단속'가지고 미개 타령하는데
한국은 역사적 맥락을 보면 어느정도 두발 자유화가 늦었다는게 어느정도 이해가 됨
애초에 학생이 왜 두발을 단속하게 되었느냐 역사를 따져보면
유럽의 근대 징병제과 근대 교육이 생기고 시작된게 두발(용모)를 똑같이 하여 체계적으로 관리를 하기 위해서임.
그리고 일제가 그걸 들여왔고, 35년 한반도 식민지 시기에 적용이 되었음.
일제가 패망하고 광복후 희미해지다가(사실 당시 중고등학교 다니는 숫자 자체가 적었음)
군사 독재 시기 오히려 더 강해짐
학생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단속하던 시기였음
그리고 위생 때문이라는 명분도 있었고 (80년대 까지만 해도 학생들 기생충과 '머릿니' 관리하던시기)
높은 입시열로 머리를 관리해야한다는 학부모의 요구도 있어서
독재 시기가 지난 후에도 관성처럼 계속 되었음.
그리고 한국만 그랬던것도 아니었음.
의외로 유럽은 1970년대 되어서야 두발 자유화가 시작됨
일본은 1990년부터 두발 자유화 시작되어 2000년대 들어서 실질적으로 두발자유화가 됨
대만은 한국이랑 비슷하게 2010년 들어서 실질적으로 두발자유화가 됨 (대만도 한국과 비슷하게 현대에 오랜 독재 시기를 겪음)
권위주의 국가 중국, 북한은 아직도 단속중
그냥 현대 기준으로 생각했을때 과거 폐단을 보면서 그저 '미개'만 타령하는건
단순히 욕이나 한마디 하려는 습성으로 보임. 왜 그랬냐 정도는 찾아보면 이해정도는 할수 있기 때문임.
지금 보면 학생을 억압하는 거 같은 안좋은 제도 두발 단속을 옹호하는게 아니라 역사, 문화라는게 급격하게 변하는건 혁명이나 전쟁등이나 있을때 가능한거라고 봄.
역사적 맥락을 안보면
지금 현대 대한민국의 수많은 사람들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제도나 문화도 10년, 20년 뒤에는
'미개'타령만 할수도 있다고 봄. 요즘 이런 태도들이 좋아보이지는 않아서 이런글을 씀
토론의 자세도 안된 인터넷 애들이 가볍게 싸지르는 거 뿐임...
목적을 생각하지 않고 관습처럼 받아들여서 자연 곱슬도 자연 갈색도 뒤통수를 후리는 미친 결과가 나와서 문제지
우리 사회에 있는 문제도 너무 급격한 변화로 겪은 성장통인 셈인가
미개 했던 거 맞다. 그리고 두발 자유화, 교복 자유화가 80년대 전두환 때 잠시 있었던 것 모름? 그때도 족같다고 했던 것들임. 전교조 초기 때부터 체벌 하지 말라고 했던 것이 괜한 출 아냐? 지금 누리는 게 뭐 시대가 변해서 자연히 나온 줄 앎? 저 당시에도 족같아서 바꾸자고 계속적으로 말이 나왔으니까 시간이 걸려서 나온 거임. 뭔 이걸 저때는 분위가 그러했으니 이해 어쩌고 핑계임?
나 고3때 담임이 여자문제 없애준다고 애들 다 삭발하고 오라고 함. 그래서 1cm 로 깎고 갔는데. 1cm도 안된다고, 완전 삭발 하라고 해서 이발비 두배 듦. 삭발이 문제가 아니라, 1cm 도 안된다고 미리 공지했어야지. 게다가 내가 머리 기른다고 여자가 붙겠나? ㅉㅉ
그깟 머리카락 갖고 애들 죽일듯이 줘패는게 미개하다고 하는건데 뭐래는겨 위생 어쩌구도 00년대면 끝난 얘기고
우리 사회에 있는 문제도 너무 급격한 변화로 겪은 성장통인 셈인가
미개한 너희들은 이해못하겠지만
????
korean gooood memes
토론의 자세도 안된 인터넷 애들이 가볍게 싸지르는 거 뿐임...
목적을 생각하지 않고 관습처럼 받아들여서 자연 곱슬도 자연 갈색도 뒤통수를 후리는 미친 결과가 나와서 문제지
너무 빠른 성장으로 왜 했는지는 이미 까먹었는데 자연스레 없어질 시간은 안지나서 유지만 하던 정책
미래에 우리를 보면 더 미개하다고 여길지 모르지 기후변화 생각하면 당장 코앞의 이득 때문에 멸망을 앞당기고 았다고 미래에서는 바라볼지도?
매일 머리를 감고 샤워를 하는 시대는 의외로 얼마안됬지
나 고3때 담임이 여자문제 없애준다고 애들 다 삭발하고 오라고 함. 그래서 1cm 로 깎고 갔는데. 1cm도 안된다고, 완전 삭발 하라고 해서 이발비 두배 듦. 삭발이 문제가 아니라, 1cm 도 안된다고 미리 공지했어야지. 게다가 내가 머리 기른다고 여자가 붙겠나? ㅉㅉ
내 이전세대나 내가 어렴풋이 겪을때 내 맘에 안든거를 다 '미개'라고 뭉퉁그려서 욕하면 추천많이받음 그냥 이것들은 분노와 자극에 매몰되서 생각안하고 막말내뱉는거 뿐임
지금은 알몸을 풍기 위반으로 잡지만 먼 훗날 미개한 관습이라고 부를지도 모르지.
사실 두발 자유가 문제로 보이지만 실제론 그걸 이용한 지나친 체벌이나 권위주의적 문제라서 그런듯
사이다글이랑 사이다댓글 쓰면 추천이 무더기로 따라온다구! 애초에 그런게 목적이라 글 퍼오고 댓글 그렇게 다는 애들이야
이 얘기는 의외로 민권 인권 운동과 연관 깊은 얘기로 60년대 68혁명을 계기로 남성에게도 엄숙주의 클래식주의 의복을 강요하지말자는 운동이 전개됭 이를 계기로 서양권에서는 대대적인 남성패션과 화장 등의 붐이 생기고 60년대 수많은 인권향상 운동의 결과 중 하나로 평가받음
[30년뒤] 미개하게 쳇GPT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유게에 글을 쓴다고?
words will always retain their power. Words offer the means to meaning, and for those who will listen, the enunciation of truth. And the truth is, there is something terribly wrong with this country, isn't there? 말은 항상 힘을 유지합니다. 말은 의미를 찾는 수단을 제공하고, 듣는 사람에게는 진리를 선포합니다. 그리고 사실은 이 나라에 뭔가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죠? - 브이 포 벤데타 TV 연설 中 -
19년전 오락 영화에서 이미 완벽하게 똑같은 내용에 대해 언급했음. 왜냐고? 진실을 가리고 , 몽둥이로 패서 닥치게 만들고 싶어하는 놈들은 언제나 존재했고 그걸 질서라고 부르고 박수치는 놈들 또한 항상 존재했음.
그깟 머리카락 갖고 애들 죽일듯이 줘패는게 미개하다고 하는건데 뭐래는겨 위생 어쩌구도 00년대면 끝난 얘기고
당장 코로나때 유럽들 하는거 보면 미개까지는 아니여도 서방에 환상을 깨기엔 충분했지
30년후... '30년전 사람들 새벽에 혐짤달리는거 미개하다' '24시간 달려야지'
선각자;;
국내의 과거 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과거, 현재도 대부분 나름의 사회적 문화적 타당성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현재의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비웃는 게 어쩌면 더 미개한 행태일 수 있다 싶음
일본의 두발자유화가 2000년도라는 좀 놀랍네 90년대 담임한테 들은 애기가 일본은 미용실에서 커트비용이 높아서 (기억상 5만원 정도) 선생도 머리에 대해 터치하기 양심에 찔려서 라고 들은 기억이 있었는데 ㅋㅋㅋ 그 당시 국내는 커트비용이 5천원이였는데 ㅎㅎㅎ
미개 했던 거 맞다. 그리고 두발 자유화, 교복 자유화가 80년대 전두환 때 잠시 있었던 것 모름? 그때도 족같다고 했던 것들임. 전교조 초기 때부터 체벌 하지 말라고 했던 것이 괜한 출 아냐? 지금 누리는 게 뭐 시대가 변해서 자연히 나온 줄 앎? 저 당시에도 족같아서 바꾸자고 계속적으로 말이 나왔으니까 시간이 걸려서 나온 거임. 뭔 이걸 저때는 분위가 그러했으니 이해 어쩌고 핑계임?
ㅇㅇ 너의 말처럼 전두환시기, 전교조등이 있었고 자연히 나온게 아니라 저항과 부침이 있었던게 역사지. 왜 생겼는지 당시 역사적정황을 이해하고, 또 어떻게 없어지게되었는가도 이해하는게 좋다고봄. 그게 제대로 된 역사를 보는 관점이지 않을가 개인적으로 생각함. 그냥 덮어두고 '미개'란 단어로 퉁치면 그냥 비난밖에 안된다고 봄. 본문에도 언급했지만 나도 저게 폐단이라고 언급하고 옹호하지도 않았음.
현대 한국의 근현대사를 일제도 미개하고, 독재도 미개하고, 정경유착의 역사도 미개하다 라고 퉁쳐버리면 도대체 무슨 말을 더 할수 있을가 싶은거지. 왜 그럴수밖에 없었고 또 어떻게 진보되었나 하는걸 제대로 봐야 하지 않을까 싶은거임.
미개로 퉁치고 뭐고 좋은 말이 안나오는건 여기가 10대 커뮤니티도아니고 다 겪어본 일이니까 ㅈ같다는 소리가 나오는거임
좋은말이 나오라고 유도하고 썻다기 보다는 요즘 뭐든 다 '미개'타령하면서 이해 없이 맥락을 넘어가고 비난만을 위한 비난에 초점이 많은 글들이 있어서 쓴글임. 원래 내가 언급한 베글도 내용을 보면 무슨 일제만 타령하면서 원인 조차도 오해를 만들게 쓴글인게 적당한 예시라고 봄. 안좋은 제도는 맞지만 과연 그게 일제만의 원인인가? 싶은거지. 더 말을 얹을수 잇는 원인이 있었다는걸 이 글로 설명한것임.
원인은 알빠 없고 사이다로 시원하게 안좋은거 확실한거니 '미개'~ 타령하면 카타르시스에 좋긴할수도 잇지만, 원인 결과 줄여버린 글들을 한단어로 압축해서 보여줘 버리는게 꼭 좋은건 아니다라고 말할수 있다고도 생각함.
주제에서 좀 벗어나지만 어릴때 두발규제 당하고 교실에서 바리깡으로 한줄만 밀린적도 있는데 졸업하고 몇년 지나니까 자유화 되서 억울하더라 왜 라떼는
그 시절을 살아본 사람으로서 미개했던거 맞음 ㅇㅇ 어쩌라고 고작 머리길이로 학교가 억압하는데
시대상 이해되는것과 미개하다고 생각되는건 양립 가능한 개념인데 굳이 다르게 볼 이유는 없음. 시대상 노예제가 당연했지만 노예제가 비인도적이고 미개했던것 역시 맞는 말인것처럼
결국 미개햇던거 맞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