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와 함께 하기로 한 사람이라면 그게 늙은이건, 장애인이건, 난쟁이건 여자건 아무 신경 안 씀.
당장 옆에 있는 윌 터너만 해도 선원 지원자 라고 해서 처음에 해군 같은 장병들인줄 알았지만
정작 모인 사람들이 거렁뱅이에 난쟁이, 벙어리 이러니까 굉장히 실망하는 티를 냈지만
잭은 그런 티를 전혀 안 냈음.
하다못해 항해사인 깁스조차도 미신에 쩔어서 여자는 배애 태우면 부정 탄다고 말렸지만
잭은 그것조차도 대수롭지 않아 함
사실 깁스나 윌이 저런 걱정을 하는 것도 일리는 있는데
지금 얘네가 하려는 일이 거칠기로 유명한 바닷일이라....
이런게 진정한 pc 아닐까 ㅋㅋㅋㅋㅋ
바다 제일의 똘갱이 선장을 따르겠다고 자원한다면 누구든 보통내기는 아닐테고
그 거친 바다일을 하면서 저나이까지 왔음 혹은 영좋지 않은 조건을 가지고도 뱃일 하고있음 이것만 봐도 보통범재는 아닌데 악명높은 해적(해군에 잡혔다 탈출여러번,수배서에는 죽여서 데려오라고 써있는)의 크루가 되겠다고 제발로 온사람들이면 어중간한 상선선원 보다는 깡따구는 보통이 아니겠지 게다가 저선원들은 데비존스 죽일때까지도 생존해있기도 했고
사실 안나마리아한테 쫄아서 태운 것도 있다
과거가 지금보다 낫다 즉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상황을 악화시켰다
아니 가모라/네이티리 가 같이 가겠다는데 데려가야지 ㅋㅋㅋㅋ
잭스패로우와 배를 타는것 자체가 가장 PC한 행위ㅋㅋㅋㅋㅋㅋ
이런게 진정한 pc 아닐까 ㅋㅋㅋㅋㅋ
아케미 호무라
잭스패로우와 배를 타는것 자체가 가장 PC한 행위ㅋㅋㅋㅋㅋㅋ
바다 제일의 똘갱이 선장을 따르겠다고 자원한다면 누구든 보통내기는 아닐테고
지금보면 앞서나간 PC구나
우즈읏!
과거가 지금보다 낫다 즉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상황을 악화시켰다
원래 세상일이 그런거지 매번 올바른 선택만 하는게 아니고 옳고 그른수많은 선택들을 거쳐오면서 앞으로 나아가는게 세상인거지
그렇지... 그리고 그 과거로부터 배워서 다음엔 더 나은 선택을 해야 하는 법이기도 하고
그 앞으로 나아가는게 좋은지 나쁜지 선인지 악인지 그런 흑백논리로 설명할수없는 수많은 냇물 하천 강이 모여 바다가 되듯ㅇ
난 내 삶의 배 방향키 돌리기도 바빠서 PC 그딴건 신경도 못쓰겠던데
흑백논리로써는 설명할 수 없는 수많은 냇물이라 하더라도 이미 지나온 시점에서는 좋았는지 나빴는지는 알 수 있었어야만 했지 냇물을 지나왔기에 어떻게 냇물을 지나야 하는지에 대한 요령도 몸에 익혀뒀어야만 했고
ㅅㅂ 왜 내 인생은 폭풍우가 계속 차고 넘치냐 배를 버려라!!!!! 라고 포기하고싶다
누군가는 pc를 신경 못쓴다고 하지만 pc를 하는 자신 만큼은 pc의 목적과 결과에 신경을 썼어야지
실제로 저 시절 해적들이 전세계 온갖곳에서 모여들고 전직 노예였던 사람들도 있다보니 다인종 다문화였고, 서로 차별없이 대하고 선장도 투표로 뽑거나 탄핵하기도 하는등등. 괜히 해적들이 자유의 상징으로 미화되는게 아니긴함
걍 세상 억까 다 당하는중이다 이 시련도 나를 강하게 단련은 ㅅㅂ 무슨 죽것다 제발 고만해 무서워
개인은 포기할 수 있고 꺾일 수 있다고 해도 결국 선택지는 포기하느냐 포기하지 않느냐 둘 중 하나이고 그런 고정된 선택지가 겹치고 겹치기에 누군가는 그 틈바구니 안에서 고정된 무언가를 찾아나설 수 있으며 그건 분명히 가치가 있는거임 대다수는 폭풍우에 막혀서 포기하고 싶어하고 지쳐하고, 그게 분명 나쁜 것은 아니나 그 폭풍우를 뚫고 가는 것은 분명히 가치있는 것이고, 오히려 그것을 폄훼한다면 그것이 나쁜 것이라고 생각함
난 아무리 생각해도 옳은 선택만 했다 생각했는데 그 올바르단게 날 단죄하고 목을 조이고 눈을 부라리며 칼로 배때지를 쑥쑥 쑤시는거 같은것도 세상이더라 이젠 머가 선이고 머가 악인지도 모르겠고 그냥 사람이 무습다...
사람이 생각하는 올바른 세상은 항상 올바를 수만은 없고, 무엇이 올바른지 그른지 당장 정확하게 규정할수도 없음 그러나, 올바름을 내가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것과, 올바름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천지차이임
옳다고 생각하는것도 날 죽이려고 달려들수도 있고 악이라고 생각한게 평화를 가져올수도 있다는게 아이러니한 세상이지... ㅅㅂ 이젠 고만해...
후... 인생 죽기밖에 더하겠냐... 이러다 뒤지것다 정말... 그렇게 조그마한 문제고 난 선이라 생각했는데 그게 날 죽이겠다고 시뻘건 눈을 부라리며 목을 조이고 이빨로 물어뜯고 자꾸 날 죽이려고 찌르네... 내가 그렇게 잘못한건가? 그냥 조그마한 선행을 했다 생각했는데? 이것도 세상이더라...
옳다고 생각한 게 날 죽이려고 달려들 수 있고, 악이라고 생각한 게 평화를 가져올 수도 있지 그렇다면 그것을 증명하면 됨 증명하지 못하고 단순히 그렇다고만 이야기한다면 자신의 이야기로만 제한해야지 다른 사람도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느 누군가는 폭풍우를 뚫고 나아갈 수 있을텐데도, 그 사람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일이 됨
그런가? 내 경우는 너무나 특이한 경우같아서...후... 사람이란게 너무나 종류가 많고 너무나 각자의 생각이 있으며 너무나 다른것도 세상인거 같아 내 생각이 절대 옳지않지 그게 세상인거 같아
난 이 폭풍우에 침몰할거 같은데 그래도 나아가야해 무서워 이젠 고만해...
그래도 그 폭풍우 속으로 들어가야해... 왜 나한테 이러는거야? 제발 신이시여... 신이 있다면...
본질적으로 세상은 그 누구도 본질적인 옳고 그름을 몰라 아는 것은 옳고 그름에 대한 저 나름대로의 해석밖에 없음 각자의 생각은 옳고 그름 그 자체가 아니라 옳고 그름에 대한 해석이고 너도 마찬가지임. 네 해석이 누군가에게 잘 안통했고, 너의 비극은 그 해석의 차이에 의해서 밀린 것일 수 있음.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르기에 어떤 해석이 옳은지 그른지는 모르지만 다만 말할수 있는 것은 '본질적인 옳고 그름 그 자체의 존재' 는 있을 수 있다는 것 본질적인 옳고 그름의 존재까지 부정한다면 '나의 옳음의 해석이 부정당했기에 내가 당한 불합리' 는 불합리도 뭣도 아니게 된다는 것
그딴거 아무래도 상관없어 제발 이 무사히 폭풍우만 지나가기를 옳고 그름? 증명? 내 삶이 파괴될수도 있다는 현실앞에 그딴건 아무 상관없어 이젠 나도 옳다고 생각했던걸 버리고 악이라고 생각했던걸 취할수밖에...
그냥 내 삶만 지켜지면 돼 선... 선을 계속 행했더니 세상은 계속 나를 죽이려드네 인생 ㅅㅂ
악이라는 것은, 누군가는 폭풍우를 뚫고 갈 수 있었음에도, 혹은 그런 가능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발목을 잡는 일임. 그리고 그것은 네 삶을 '다른 사람들이' 파괴하는 것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함.
그런건가... 그럴수도... 근데 이미 파괴됐어
더 파괴될지 그것도 무섭고...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어 솔직히
그런데 남은 날 그렇게 파괴해도 되는거야? 그냥 기분나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내 사회 내 경제 내 정신을 그렇게 파괴해도 되는거야? 이정도로 잘못했다고 생각하지않은데
그냥 작은 선행이었는데? 이게 맞아?
남이 너를 파괴해도 된다면, 네가 겪은 것이 일단 비극일 리가 없지. 별 다른 이유 없이 남이 너를 파괴했다면, 그것은 악이고, 비합리이며, 악행임. 문제는, 그 결과 네가 악행을 다시 퍼트린다면, 네가 겪은 악행이 비극이 아니라, 처단이 되는거임. 네 삶이 파괴되었다 치자. 너는 살아있고 네 삶을 관조하고 있음. 네가 살아있는 채로 네 파괴된 삶이 차라리 비극으로써, 되풀이되지 말아야 할 불합리로써 인식되어야, 너의 남은 삶에서 네가 다시 걸어들어갈 폭풍우에서 너는 거기에 대비할 수 있겠지. 그런데 네가 악행을 저지르면, 네가 관조하는 네 삶의 비극은 비극이 아닌 처단이되고, 불합리가 아닌 합리가 됨. '네 삶이 파괴된 현상' 이 합리의 영역으로 바뀜. 네가 두 눈 똑바로 뜨고 관조하고 있는데.
이제부턴 나도 이기적인 사람이 될거야 선행 그딴거 부질없고 날 죽이더라 그게 잘 될지도 모르겠지만 이기적인것도 사실 힘들지만 그냥 그렇게 살아가야지 이젠 선행을 할수가 없어...
근데 내가 생각한 악이 그정도까진 아닌데...
말했잖아. 그 누구도 본질적인 선악에 대해 알지 못하고, 아는 것은 오로지 해석일 뿐이다. 그리고 이 해석이란 것은 주관성을 포함함. 네가 '이 정도 악이면 되겠지' 라고 해 봐야, 다른 사람들이 받아들이기에 그 악을 '그 정도' 라고 생각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음. 선행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임. 지금 이슈되는 동덕여대 건. 학생들이 그걸 악행이라고 생각했을까? 반대지. 학생들은 자신들이 '선행' 을 했을거라 여겼을거야. 그런데 결과는 어떻지?
몰라 그딴건 그런거 신경쓸 시간 없어 이젠 피곤하다 그냥 잘래 내 미래를 위해서 내 사람만 챙길거구 이젠 사람 함부로 믿지않을거야 동덕여대사건 먼지도 몰라 나 지금 폭풍우 안이야...
근데 너의 글이 조금 도움이 되긴했다 머리가 식혀지네
그냥 세상 올고그름은 너가 판단해줘 난 내 폭풍 뚫고나가기 버거우니까...
그 거친 바다일을 하면서 저나이까지 왔음 혹은 영좋지 않은 조건을 가지고도 뱃일 하고있음 이것만 봐도 보통범재는 아닌데 악명높은 해적(해군에 잡혔다 탈출여러번,수배서에는 죽여서 데려오라고 써있는)의 크루가 되겠다고 제발로 온사람들이면 어중간한 상선선원 보다는 깡따구는 보통이 아니겠지 게다가 저선원들은 데비존스 죽일때까지도 생존해있기도 했고
사실 안나마리아한테 쫄아서 태운 것도 있다
개쩌는 내가 다 커버할테니까 괜찮아.
안나미리아는 저 이후로 언급 없엇던가
ㅋㅋㅋㅋㅋㅋ
아니 가모라/네이티리 가 같이 가겠다는데 데려가야지 ㅋㅋㅋㅋ
저누나는 분장 안한게 제일 포스있게 생겼네
내가 쟤들이랑 함께하는게 아니라 쟤들이 나랑 함께하는거다
배에 여자 태우면 재수 없다는 것도 후대에 만들어진 루머라고 하던데 정확히는 어느 한 시절에 한 지역에서 잠깐 있었던 미신인데 그게 유럽 전체, 더 나아가 세계 전체에서 그런 미신이 있었다는 식으로 퍼진거라고 함 실제로 여자 태우면 재수없다는 미신이 있었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우린 아닌데?" "우린 아닌데?" "우린 아닌데?" 소리 돌아옴 한국도 우린 아닌데? 하잖음....
영국 해군만 해도 배에 여군간호장교 태우고 다니는 일이 많았고, 그 전에 식민지로 떠난 사람이 남자들만 있었던 것도 아니고, 케르비안 해적 시절에도 여자 해적들 은근히 많았다고 함 통상적으로 아무렇지 않게 여자 다 배타고 다녔는데 중세 초야권처럼 후대에 만들어진 옜날 미신...
걍 오랜 항해하다보면 남녀문제로 사달이 100% 날 수 밖에 없는지라 그런 문제들 때문에 재수없다 라고 하던 게 확증편향처럼 이어져 온 거라고 생각함.
예전에 해무라는 한국 영화 보면 대충 왜 그런지 생각할만하긴 하더라 ㅋㅋㅋㅋㅋ
너가 누구던 할일만하면 ㅇㅋ다!
물론 3 결말에서 배신함ㅋ
잭 스페로우가 선원 안 가리는 이유 - 상황 안 좋아지면 어차피 런칠 생각이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