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teful
이 단어만 타노스 입에서 세번인가 네번 나온다.
자신의 위업이 끝나서 반갈죽이 나고나면 우주가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갈거라고 믿고있다(..........)
즉 우주가 자신의 대숙청을 명확하게 인지하고서 그게 대의와 균형을 위한 업임을 이해하고 살아가길 바라고, 그러리라 믿은것(....)
??? : 왜 타노스는 그냥 우주를 완전히 리셋해서 재조립하는게 아니라 굳이 반을 죽이는 식으로 소원을 비는지 ㅎㅎ
에 대한 답이 정말 저거다(.............)
그래서 네뷸릭스로 스포당하고 우주가 "감사하지 않았다" 는 것을 알게되자
"ㅆㅂ 배은망덕한 새끼들, 그따위로 나오시겠다니 나도 플랜 변경 가야지 ㅋㅋㅋㅋ"
이렇게 나온게 엔겜 최종전 시점 타노스다(.........)
그저....미1친놈
책 딱 한권만 읽은 놈의 무서움
내가 반을 죽여서 우주를 살린다는데 감사를 안하다니 미치셨나요?
균형의 수호자를 자처하지만 그냥 고향 행성 망한 트라우마 때문에 강박증 걸린 정신병자임
타이탄에서 어벤저스를 압도적인 힘으로 개쳐바르고 손에 힘 살짝 주면 뭉게버릴 수 있는 토니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하는 소리가 "자네를 존중한다" 진짜 공포가 따로 없음
스톤 안뺏기려고 완다가 비전 죽이고 멘탈 터져 있는데 다가와서 진심으로 안타까운 표정과 인자한 목소리로 "이해한다 얘야" ㄷㄷㄷㄷㄷ
전 우주를 반갈죽 하는데 그걸 "반이 죽었다" 가 아니라 "반이 살아남았다"로 생각하는게 그저 매드 타이탄ㄷㄷㄷㄷㄷ